불교이야기/수사모

수덕사분원-태광사

淸潭 2008. 1. 26. 20:27
 

<수덕사 분원>

태광사(太光寺) 소개

 

太光寺 (DALLAS SON CENTER)는 한국의 5대 총림중에 하나인

  
‘덕숭총림 수덕사’의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미주분원입니다.

저희 태광사는 1989년 불법을 배우고져 염원하든 현지의

 신심있는 불자님에 의해 DALLAS SON CENTER로

미국 연방정부에 정식 등록으로 창건되었습니다.

그후 1993년 현 수덕사 주지스님이신 법장스님께서

미국을 방문하시어 한국불교의 중흥조이신 만공스님의

 세계일화정신을 계승하고자 세계속에 한국불교를

널리 펴려는 원력으로 이절을 수덕사미주분원 

 심우정사라 명명 하셨습니다.

 그후 1999년 수덕사 수좌스님이신 설정스님께서

회주가 되시어 현위치로 이전하면서 太光寺라 명명 하셨습니다.



太光 이란 지혜광명 그 자체를 뜻하며,

모든 생명의 실상이요 근원을 이른 것으로 ,

중생들로 하여금 진리의 실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이곳은  17000평 이상의 대지와,

140년전에 건축한 미국 古住宅의  classic한 아늑한 분위기에  요사체,

그리고 50평 정도의 대웅전이 있습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본존불과 좌우 협시불,

 그리고 신중탱화를 모셨으며,

또한 법당 뒤에 펼쳐지는 푸른 잔디밭과 연못은

주말에 불자님들이 찾아와 마음을 쉬어 갈수 있는 좋은 도량이기도 합니다.



태광사는 이국땅에 교포 불자님들과 더불어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매주 기도와 법회를 봉행하고 있읍니다. 


 

<수덕사 분원>

미주분원 달라스 태광사 개원

 

 

 

 

 

 

 

한국禪 미포교 거점 기대

대지 1만8천평…법당·요사 갖춰

◇美 달라스 태광사 전경. 신축한 법당(왼쪽건물)과 요사채를 갖췄다.

21세기 인류 정신문명의 대안으로 선(禪)을 꼽기에 주저하지 않는

시대적인 흐름속에서, 경허-만공으로 맥을 잇고 있는 정통 한국

선불교가 미 대륙에 상륙했다. 덕숭총림 수덕사의 첫 해외 분원인

달라스 선센터 태광사(太光寺)가 지난 1월30일 개원한 것.

수덕사 수좌이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한 설정스님을 회주로

한국 교민을 비롯해 미국인들에게 한국 선의 진수를 전파하는

도량이 선 것이다. 이날 개원법회 부터 현지 불자들은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달라스에 10년만에 보기드문 함박눈이 쏟아진데다,

미국 법회장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중진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장엄한 법석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선광스님(개심사 주지)과 월룡, 정안(청룡사 주지)

해찬(문수사 주지) 수공(송암사회주) 수범(안국선원 주지)

법종(송암사 주지)스님 주경스님(부석사 주지) 등 10여명의

한국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염불하고 축원했다.

 

드넓은 블랙랜드 평원으로 광활한 미 대륙을 실감케하는 달라스.

통칭 ‘Big D’라고 불리는 미국 남서쪽 금융 재정의 중심지인

달라스의 심장부 다운타운에서 약 30분 거리의 파머스로드에 위치한

태광사는 1만8천여평의 대지에 70평의 법당과 50평의 요사채가 들어서 있다.

 

설정스님은 치병차 미국에 온 인연이 1년도 안돼 절 불사를 하게 된 것이다.

절 불사는 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듯, 태광사 불사는

귀한 인연들로 4개월 여 만에 완성됐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신도들을 중심으로 현지 불자들이 정법을 만날 수 있는 도량을

세우자고 마련한 시주금에다 덕숭총림 차원에서 법당에 봉안된

불상과 후불탱화 신중탱화와 불사금이 답지했고, 설정스님 개인 약값까지도 보태졌다.

 

현지 교민불자들 1백50여명이 참석한 개원법회는 1시간여

봉불 점안의식에 이어 1시간 여 법당 낙성식으로 진행됐다.

 

재미 한국불교계를 대표해 축사를 한 뉴욕사암연합회장

휘광스님(불광선원 주지)은 “미국 중남부에서 큰스님들을 모시고

개원법회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할 감개무량한 일”이라며

태광사 개원은 미국 내 한국 불교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광사 개원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은 크게 두가지 의미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는 스님이 상주하는 사찰이 처음으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한국불교의 명실상부한 수행과 포교의 거점이 확보됐다는 것과,

둘째는 한국 중진스님이 회주로 그 회상에서 깨달음의

한국선불교를 익히고 진작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달라스는 5만명 교민사회에 100여개에 달하는 교회 십자가 속에서

사찰은 모두 신도들이운영하는 보현사, 관음사, 금강선원이 전부였다.

 

위영란 기자(yryui@buddhapia.com)

 

*인터뷰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

 

“모든 것이 인연법입니다. 수덕사 수좌이시고 한국불교계의 중진이신

 설정스님이 건강 때문이었지만, 틀림없이 미국에 와야했던

 시절인연이 있었던 것이며 마침내 태광사 회주로서

 그 회상에서 정법이 퍼져나갈 것으로 봅니다.”

 

덕숭총림 첫 해외분원인 달라스 선센터 태광사 낙성법회에

총림을 대표해 참석한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은 직접 부처님 점안의식도 집전했다.

 

“태광사 주지 정범스님은 내 외전을 고루 갖춘 출중한 인재로

젊고 패기와 의욕에 차 있습니다. 부족한 경험은 30년

가까이 달라스에 살면서 신행생활을 하고 포교활동을 해온

석지연보살이 기획실장으로 역할할 것이고 또 신도들의

신심으로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님은

태광사가 달라스 선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을 강의하고

수련하는 도량으로 면모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광사 회주 설정스님

 

“98년 11월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12대 마지막 종회를 마치고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왔습니다. 사부대중에게 아프다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고 수행자로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와이에서 모든 반연을 끊고 홀로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오로지 목숨을 다해 정진해야겠다는 원뿐입니다.”

 

큰 수술의 결과도 좋았지만, 미국 불자들의 참 모습을 살필 수 있었던 것이

스님에게는 더욱 값진 결실이었다. 깨달음에 대한 갈망은 크지만,

바르게 일깨워주는 인연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또 휴스턴 병상에서 나도 공부하고 정진하면서,

가르쳤습니다. 담당의사와 시작한 불교 공부와 수행이

다른 의사들 그들과 인연지은 변호사 물리학 박사 교수 등으로

확대돼 팀이 결성된 것입니다.”

 

스님은 절대 자유 평등의 안심입명의 경지에 도달하는

한국 선의 진수를 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