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만 목매면 당신은 바보
로버트 기요사키·도널드 트럼프 지음|김재영·김성미 옮김
리더스북|392쪽|1만5000원
이한수기자 hslee@chosun.com
입력 : 2007.03.02 22:13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일본계 미국인 로버트 기요사키, 미국 최대의 부동산 재벌로 역시 베스트셀러 ‘거래의 기술’을 쓴 도널드 트럼프. 두 사람의 공통점은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됐다는 점이다. 두 사람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부(富)를 얻고 유지하는 노하우를 전해준다.
이들에 따르면 앞으로 사회는 점점 양극화가 심화된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복지제도에 의존하는 것도 바라기 힘든 일이다. 국가는 더 이상 가난을 구제할 힘을 갖지 못한다. 아무리 열심히 저축해도 집값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고, 직장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 일자리를 잃을 뿐이다.
기요사키와 트럼프는 이런 상황에서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금융 IQ’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전투적이다. 이기기 위해 투자한다는 적극적 마인드, 주식보다 부동산에 투자할 것, 위험을 예측하는 투자 능력,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찾는 창의력…. 둘은 작더라도 자기 사업을 하라고 입을 모은다. 너무 위험하다고? 대답은 매몰차다. “내가 보기엔 대다수 사람들이 위험하다. 고용 안정성이 위태로운데 직장에만 매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기기 위해 머니 게임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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