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상식및 발병원인

한국인 당뇨병 사망률 OECD국중 가장 높아

淸潭 2007. 2. 26. 09:59

한국인 당뇨병 사망률 OECD국중 가장 높아

 

10만명당 35명… 日의 6배

 

 

한국인의 당뇨병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국이 35.3명으로 OECD 평균 13.7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

 

다.

 

일본은 5.9명, 영국은 7.5명이었고, 비교적 당뇨병 사망률이 높은 독일의 16.6명, 미국 20.9명에 비해서도

 

두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OECD의 2006년 의료·보건 통계를 분석해 25일 내놓은 결과

 

다.

 

 의료정책연구소 오금자 박사는 “OECD 국가 대부분에서 당뇨병 사망률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

 

과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OECD 평균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90년 15.7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00년 13.8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

 

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1985년 10.8명이었던 것이 1995년 28.8명, 2000년에는 33.7명으로 3배 이상 증가

 

했다.

현재 국내 당뇨 환자 수는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