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진행속도 뚱뚱할수록 빨라"
뚱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내장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대 의대 안과 이진학 교수팀은 2002년 8월부터 6개월간 서울대 병원
백내장 클리닉을 찾은 60세 이상, 백내장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상 된 환자
200여 명 중 당뇨나 백내장 외 다른 눈 질환이 없는 환자
65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다고 최근 밝혔다.
이 교수는 환자 65명을 5년 이상 백내장이 진행하지 않고 시력저하가 없는 환자 35명과
5년 이내 백내장이 진행해 시력저하가 생긴 ‘진행성 백내장’ 환자 30명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음주나 흡연 자외선 등 백내장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 지수를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가 각각 22.8과 23.9를 나타나
두 그룹 간엔 차이가 있었지만 자외선이나 음주 흡연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비만지수는 자기 몸무게에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3 미만은
‘정상체중’이지만 23 이상이면 ‘과체중’에 속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달 열린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발표됐다.
이 교수는 “초기 백내장 환자의 경우 표준체중인 23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백내장의 진행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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