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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淸潭 2006. 11. 2. 21:36

당뇨환자

 2030년에 당뇨병 환자 2배로 증가"(1)
 

 

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오는 2030년이 되면 전세계 당뇨병 환

 

자가지난 2000년보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의 사라 와일드 박사 연구팀은 26일

 

미국당뇨병협회(ADA)가 발간하는 '다이어비티스 케어' 5월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전세계 당뇨병 환자는 세계 인구의 2.8%인

 

1억7천100만명이었으나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4.4%인 3억6천600만명

 

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뇨병 발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로는 연령, 인종, 가족병력과 함께 비만,

 

운동부족이 손꼽히는데 연구를 주도한 와일드 박사는 전세계 당뇨병 환자 증가

 

노령인구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기간 비만율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노령인구 증가로

 

당뇨병 환자는 늘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유엔의 40개국 당뇨병 통계자료를 토대로 191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의 당뇨병 환자 발생을 추정했다.

연구팀은 특히 개발도상국의 당뇨병 환자 발생을 추정하면서

 

당뇨병 환자가 시골보다 도시에서 더 만연하리라는 가정

 

아래 연구를 진행했다고 와일드 박사는 소개했다.

와일드 박사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시화가 진전됨에 따라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든다"며 "도시에 살게 되면서 사람들은 운동부족과 비만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든버러 UPI=연합뉴스)

 

30세이상 10명중 한명 당뇨환자 (2)

 

전체 인구 가운데 5.3%가 당뇨병 환자이고 30대 이상은

 

10명 중 1명꼴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대 아주대 가톨릭대 순천향대 의대와 국립암센터로 구성된

 

‘주요 질병 위험요인 분석팀’이 2일 내놓은 당뇨병 및 암 위험요인

 

분석에 따르면 60∼69세 인구의 17.5%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0세 이상(17.1%), 50∼59세(10.9%), 40∼49세(7.2%),

 

30∼39세(4.1%) 등의 순으로 당뇨병 환자가 많았다.

 

30대 이상 인구의 9.4%, 50대 이상의 14.5%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등 나이가 많을수록 당뇨병 환자도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만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 예방이 중요한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암 환자는 10월 말 현재 22만2800여명으로 추산됐으며

 

여자(11만7800여명)가 남자(10만5000여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위암(32.5%)에 이어 대장암, 폐암 환자가 많았다.

 

여성은 자궁경부암(28.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위암과 유방암 등의 순이었다.

 

폐암 환자의 경우 남자는 1만4700여명이지만 여자는 1100여명에

 

그쳤고,간암 환자도 남자(8100여명)에 비해

 

여자(3600여명)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60세이상 네명중 한명 당뇨 (3)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당뇨클리닉 백세현 교수팀은 2002년 서울 구로,

 

양천, 강서, 관악구의 4개 구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2800여명에게서

 

당뇨병 여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22.1%가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1999년 같은 지역의

 

유병률 조사 결과 20.5%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당뇨병의 이전 단계인 내당능장애의 경우 1999년 20.4%에서

 

2002년 23.2%로 증가했다.

 

특히 2002년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 중 절반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백 교수는 “한국 노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서구의 17∼18%보다 높으며 공복혈당장애 환자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WHO "세계 당뇨비상…한국 2030년 340만명 이를것" (4)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

 

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당뇨병 환자는

 

2000년 185만 명이었으며 2030년에는 337만 명으로 30년간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당뇨병 환자도

 

같은 기간에 36만7000명에서 63만40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4월 국내 당뇨병 환자가

 

300만~500만 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WHO는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2000년 현재 1억7652만 명이었으며 2030년에는 3억700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각국에 대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

 

했다.

 

WHO는 비만 대국인 미국의 경우 1770만 명에서 3031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유럽에서 비만 율이 가장 높은 영국도 같은 기간에 180만 명에서 26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은 2075만 명에서 40232

 

명으로, 일본은 676만 명에서 891만 명으로 늘 것이라고 WHO는 예상했다.

 

WHO는 전 세계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90%가 비만 및 운동 부족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WHO는 전 세계에서 최소

 

20명당 1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의료비

 

지출은 연간 국가 보건예산의 2.5~15%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제네바=연합

 

권기태기자 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