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효수 교수팀,급성 심근경색 치료 줄기세포 개발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 치료법이 서울대병원 연구팀에 의해 상용화된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강현재,이해영,박영배)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에 유용한 줄기세포를 개발,순환기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말초혈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상동맥 안으로 주입해 심장기능 회복,심근경색에 의한 심근소실 감소,심근내 혈류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줄기세포의 치료효과 판정을 위해 심근 경색증 환자 96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대조군은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성형술만 시술하고,치료군 48명은 관상동맥 성형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더했다. 이어 6개월 후 관상동맥 조영술,심장 MRI 검사,운동부하 검사 등의 추적 검사를 통해 두 그룹 사이의 경색조직의 재생 및 심근 수축력의 향상 여부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했다.
이 연구결과 기존의 표준적인 치료를 시행한 대조군의 경우 심장수축기능에 별 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세포 치료군은 5%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표준적인 치료를 최대한 실시하였으나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를 시도하면 심장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란 게 김 교수팀의 설명.
한편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막혀,심장근육이 피를 공급받지 못해 괴사되는 질환이다. 일단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심장근육이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여 많은 환자들이 심부전과 돌연사의 위험으로 고통받고 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02년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안전성이 입증된 약물(G-CSF / GM-CSF)을 이용해 말초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손상된 심근과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그동안 줄기세포 관련 연구논문 40여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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