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夜詠懷(세야회영)/유우석劉禹錫
세밑 밤에 회포를 읊어
彌年不得意(리면 부득의) 몇 해가 가도록 뜻대로 되질 않았는데
新歲又如何(신세 우여하) 새해엔 또 어찌 될는지
念昔同遊者(염석 동유자) 옛날에 함께 어울렸던 벗들을 그리워하지만
而今有幾多(이금 유기다) 지금은 몇이나 남아 있는가
以閑爲自在(이한 위자재) 한가함은 자유로워 좋다고 치부하고
將壽補蹉跎(장수 보차타) 장수는 허송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치고 있네
春色無情故(춘색 무정고) 봄빛은 무정하기에
幽居亦見過(유거 역견과) 깊숙한 은거지에도 찾아와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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