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절경의 서해안 3대 낙조, 가족과 함께하는 완벽한 연말 힐링

淸潭 2024. 12. 30. 17:32

절경의 서해안 3대 낙조, 가족과 함께하는 완벽한 연말 힐링

조회 492024. 12. 30.
할매바위와 할배바위가 전하는
서해안 낙조의 전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새해를 맞이하며 충남 태안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히는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의 해넘이부터, 태안의 진산 백화산과 연포 해수욕장에서의 신년 해맞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에서는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노래자랑과 불꽃놀이,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안갑성, 나태주, 서영은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흥을 더할 예정이며, 태안의 매력을 알리는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불꽃놀이로 빛나는 서해안의 풍경은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환상적인 추억이 되어줄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는 신년 음악회와 한국무용 공연이 열리며, 떡국 나눔과 불꽃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따뜻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한편,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가로림만의 풍광을 감상하며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상에서 펼쳐지는 새해 함성 지르기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새해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꽃지해변은 특히 할매바위와 할배바위로 유명하다. 이 두 바위에 얽힌 슬픈 전설과 함께, 그 사이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장관으로 꼽힌다.

신라 시대 장보고의 이야기를 품은 이곳은 연말과 새해를 맞아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가 질 무렵, 바다로 이어진 두 바위 사이로 물드는 붉은 노을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긴 백사장을 따라 산책하며 가족과 함께 조용히 서해안의 풍경을 만끽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외에도 고남면 영목항,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 등 태안군 곳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이번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약 1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 연말, 태안에서 서해안의 낙조와 함께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사이로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아침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 아래 새 희망을 다짐하는 특별한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