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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아기배추' 이야기

淸潭 2024. 12. 15. 11:44

슬픈 '아기배추' 이야기


  

아기배추가 할머니 배추에게 물었다.

 
“할머니! 나 배추 맞아?”
 
살짝 귀먹은 할머니 배추의 대답!
 
“무라고?”
  
아기배추는 자신이 무인지 알고 크게 실망했다.


 
그래서 최불암 선생을 찾아가 다시 물었다.
 
" 나 배추 맞아요? "
 
그러자 최불암 선생이 웃으면서...
 
“파∼∼∼”
  
짜증난 아기배추가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배추 맞아?”
 
그러자 엄마의 짧은 대답!
 
“그럼, 당근이지!”


 
너무 당황한 아기배추가 집을 나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어느 집 김장배추로 잡혀갔을 거라는 소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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