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열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기 일신의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선량한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모였다. 토요일마다 그런 집회가 열린다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나도 처음 나가 보았다.
모두가 한손에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를 든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들은 아마도 한국과 미국의 친선을 강조하는 사람들 같았다. 멀리 지방에서도 왔다는 많은 시민들이 왜 추위를 무릅쓰고 세종 대왕의 좌상이,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입상이 웅장한 광화문을 찾아 그토록 열성적으로 모임을 갖게 되었는가.
동기는 하나뿐이다. 주사파가 아닌 한국인들이 마냥 두려워하는 것은 주사파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이 추위에 시멘트 바닥에 앉아 연사들의 강연을 듣으며 태극기를 열렬히 흔들고 있었다. 일단은 청와대 앞으로 행진하여 갔다가 해산한다. 나는 그 현장에서 애국 시민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사파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지도자 격인 전광훈 목사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 그가 만일에 구속된다면 내가 광화문 집회에 대신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다. 그가 구속은 안 되었지만, 나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여 대단히 마음이 흐뭇했다. 자유민주주의는 기필코 승리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태극기의 의미도 많이 퇴색했는데 성조기는 왜 줄기차게 흔들어대는지..
보수와 진보가 반반씩 대립하는 나라도 드물다는데
밸런스를 맞추려면 서초동 집회 기사도 올려야합니다.
저도 명색이 기독교인이지만 요즘은 명함내밀기도 창피하답니다.
하나님마저 안중에 없이 모독하는 전광훈은 아예 목사로도 취급안해요!
아침부터 괜히 글 열어보고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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