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가 사람 잡는다
“그렇게는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예상을 뒤엎고 사실이 되어 버릴 때 우리 조상들은 그런 말을 뇌까리며 놀란 가슴을 쓰다듬었다. 조국과 문재인이 연출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되씹어 보게 된다.
요새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염려하는 위기는 어떤 것인가. '우리나라가 설마 적화 통일이 되겠는가?' 일 것이다. 친북 세력이 등장한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 종북을 들고 나오는 자들이 생겼을 때 위기가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과거 20년 남짓 교육감은 거의 다 전교조 출신들이 도맡아 선출되었다.
비교적 젊은이들이 교육감에 당선되다 보니 일제 강점기가 어떤 세상이었는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해방 직후의 혼란 시절이나 6.25 사변의 실상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의 조국을 재건하기 위해 오늘 나이가 칠십이 넘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교원 노조도 만들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니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 리가 없다.
그런 사람들이 조국을 만들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세웠다. 조국의 위기는 우리가 자초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 우리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종북 세력을 깨끗이 물리치면 되는 것이다. 길은 우리 앞에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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