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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淸潭 2018. 10. 24. 20:52

1. 농업인의 (農業人의 날)                        


농자는 천하지대본(農者 天下之大本)’이라 했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농업을 숭상해 왔다. 그래서 산업의 기반을 농사에 두어왔다. 농자는 뿌리이고, 시작이었다. 또 농업은 인류역사에서 산업의 시작이고 토대였다.
그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다. 두말할 것 없이 인간이 먹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농업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식량을 공급하는 생산적 기능


[요약] 농민의 수고를 격려하고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기념하는 날. 매년 11월 11일이다. 해방 후 '권농일'로 시작하여, 1973년 ‘어민의 날’, ‘목초의 날’ 등과 합쳐져 ‘권농의 날'로 변경되었다가 1996년 다시 ‘농업인의 날’로 변경되었다.   

   

     

    

      

제정 이유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하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함이다.

배경과 역사

'농업인의 날’은 11월 11일이지만, 전신은 해방 후 농민을 격려하고 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권농일(勸農日)이었다. 흔히 농촌에서는 춘경기인 봄날, 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권농일로 알고 곡식의 종자를 고르는 날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해방 후 모내기 철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6월 15일을 권농일이라고 했으며 이날은 후에 '권농의 날'로 변경되었다.

1996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함께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 즉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하였다. 이 때가 모든 영농을 마치고 풍년제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1997년에는 ‘농어업인의 날’을 ‘농업인의 날’로 변경했다.

관련 행사

'농업인의 날'에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같은 날인 11월 11일을 '가래떡의 날'로 정하여 쌀 소비를 촉진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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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래떡 데이 (흰떡)


[요약]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 매년 11월 11일이다.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막대기 모양의 과자가 유행을 타면서 같은 날 많이 판매되는 것에 착안, 같은 날인 농업인의 날과 관련하여 가래떡을 홍보하는 날로 지정되었다.


            

제정 이유

쌀의 소비를 높이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배경과 역사

2000년을 전후하여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막대기 모양의 과자가 11월 11일을 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몇몇 기관과 회사에서 모양이 비슷한 가래떡을 같은 날 소비하자는 ‘가래떡데이’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 아이디어를 수용, 2006년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지정했다.

관련 행사

대개 ‘농업인의 날’ 행사의 하나로 치러진다. 기업이나 단체에서 이날을 기념해 자체적인 가래떡 소비 운동을 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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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빼빼로데이

 

[요약] 숫자 ‘1’이 4개 겹치는 11월 11일을 이르는 말이다.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과자인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받았던 데서 시작됐으나 관련 회사인 롯데제과가 상술로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졌다.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종 기념일이 상업적으로 남발되는 계기가 되었다. .

               

매년 11월 11일. 날짜의 숫자가 과자인 빼빼로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날이다. 우연히 시작된 유행이었던 빼빼로데이는 언론의 보도를 타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13일 <연합뉴스>는 “몸매를 중시하는 청소년, 신세대들이 매년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정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무렵 영남지방의 한 여자 중학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전국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인 롯데제과는 이듬해 11월 11일을 기해 ‘빼빼로 무료 증정행사’를 하면서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했다.

본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제정되었다.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정한 이날이 빼빼로데이에 밀려 퇴색할 것이 우려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래떡의 날', 혹은 ‘가래떡데이’라는 명칭을 하나 더 정하고, 2006년부터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1월 11일이 재향군인의 날인데,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한 데에 기원을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광군제 (光棍節)'이라고 하는데, 독신자를 위로하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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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행자의


[요약] 보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보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국토해양부 주관의 법정기념일로 2010년 매년 11월 11일로 제정되었다.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은 사람의 다리를 의미한다.

     제5회 보행자의 날 걷기대회          

보행자의 날은 2009년 제정된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근거한다.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40조에서는 ‘국가는 보행교통 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보행자의 날을 정해 필요한 행사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한, ‘보행자의 날 행사의 내용이나 시기 등 필요 사항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교통수단으로서의 보행을 인식시키는 것이 보행자의 날의 목적이다.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 등 환경문제로 인해 보행 교통의 중요성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보행자의 날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와 걷기행사,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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