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제가 미리 예상했듯이 전술과 선술들의 라인업이 일치합니다. 크로아티아의 컨디션이 최고조인 상태에서 경기를 치룰 수 없었던게 참 아쉽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칼리니치가 부상을 핑계로 만주키치와의 교대를 거부하자 퇴출당하였고, 16강전부터 연장전을 계속 치러왔다. 선순들의 몸에는 알게 모르게 타격이 컸을 거라고 본다. 지난번 잉글랜드에서도 몸이 무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이번경기에도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전술은 창의적인 부분이 많았다.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로 슛이나 센터링을 하지 않고, 레비치가 모드리치의 윙쪽으로의 센터링을 할때 동시에 뛰어가 공을 받고, 그것을 팀원들의 짧은 패스를 통해 페리시치가 골을 넣은 장면은 인상깊었다. 하지만 현실은 의지만으로 꺽을수 없는 힘의 차이라는것이 있다. 맞다. 잉글랜드 전에서는 크로아티아의 강한 정신력이 잉글랜드를 부셨다면, 이번 경기는 프랑스의 월등한 피지컬에 의해 무너진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음바페의 속력은 오늘 경기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 공을 차고 달리는 선수보다 그냥 달리는 선수가 더 달리는 모습이 힘들어 보일정도이니, 선수들의 스트레스는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킥력은 슛을 찰때마다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솔직히 골이 들어갈 위치라고 생각안 한순간에 골이 들어가서 놀라움을금치 못했다.
전술적인 부분은 두팀다 4-2-3-1을 선택했기 때문에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 그 만큼 상대방이 공격해 들어오면 위협적인 순간들이 많았으며, 보통은 삼각형 포메이션이나 2:1패스 위주로 공격이 이루어 졌다. 좀 특이한점은 크로아티아가 점유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선수보다 더 많이 뛴 거리를 뛰었다. 보통은 점유율이 높으면 상대방이 많이뛰는데, 여기서 조차 체력적으로 소모가 컸던것이다. 체력적으로 상위에 있는 팀이 더많은 움직임과 탄력적인 스피드를 낼수 있는데, 크로아티아의 패배의 요인은 다른게 아니라 체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전반17분 '
그리즈만의 코너킥이
운좋게도 만주키치 머리에 맞고
자살골이 되었다.
전반 23분
반칙을 얻은 크로아티아 로브렌선수가
빠르게 만주키치에게 패스하고
혼전의 상황을 통해 만주키치가 센터링하였지만
라키티치가 마무리를 못했다.
전반 28분
크로아티아의 창의적 세트플레이가 골을만든것이 아닐까
보통 프리킥은 바로 패널티 안으로 센터링하든지,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게
보통이지만, 크로아티아 모드리치는 달려가는 레비치에게
패스한 뒤,
만주키치,로브렌,브로살리코,페리치 순으로 공을 짧게 패스하여
페리시치가 달려들어가면서 골을 득점하였다.
전반 37분
포그바에 의해 얻은 페널트킥을
그리즈만이 pk를 성공하였다.
전반 39분
스트리니치가
달려가는 페리시치에게
스루 패스한뒤 논스톱 센터링을 하였지만
레비치가 마무리를 못했다.
후반 1분
라키티치가
탈압박능력을 발휘해
중원에서 달려가 레비치에게 패스하였다.
하지만 레비치의 슛이 요리스에게 막혔다.
후반 13분
음바페는 경이적인 속도로 옴티티의 쓰루 패스를 달려가 받아서
중원에서 패널티까지 눈깜짝 할사이에 도닥했다.
수비수 한명을 제치기 위해
음바페는 탈압박능력을 통해 한명을 제치고
그리즈만에게 공을 패스했다.
수비수를 등지고 있는 그리즈만은
포그바에게 패스
그리고 포그바가 안정적으로 슛을 쏘아 성공 시켰다.
후반 19분
에르난데스가 개인기를 활용해
중원에서 패널티 박스 근처까지 달려서
음바페에게 패스한 뒤
음바페는 강력한
땅볼 슈팅을 통해 골을 성공 시켰다.
후반 23분
요리스는 땅볼로 오는 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패스를 하다가
만주키치에게 커트 당해서 골을 먹혔다.
이슈
1.그리즈만 헐리우드 액션
그리즈만의 헐리우드 액션 논란
이 파울을 통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이기 때문에 경기의 큰 영향을 끼치지만
심판도 실수 할수 있다고 맒하기에는
경기가 상징하는 의미가 너무 큰거 아닐까 생각한다.
2.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난입 '푸시 라이엇'
후반 6분 48초에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난입하였다.
이들은 푸시 라이엇멤버이다.
이들은 " 정치적 석방, 시위 참가자 불법 체포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이같은 시위를 벌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 좋은데, 경기의 흐름을 끊는것은 지구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것이 아닐까
월드컵 상금
1위-프랑스 3800만 달러(429억원)
2위-크로아티아 2800만 달러(316억원)
3위-벨기에 2400만 달러(271억원)
4위-잉글랜드 2200만 달러(248억원)
5위~8위- 1600만 달러 (181억원)
9위~16위 - 1200만 달러(135억원)
17위~32위 - 800만 달러 (90억원)
우리나라는 90억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월드컵을 마무리 하며...
월드컵에 대해 이슈,프리뷰,리뷰등을 포스팅하며 6월 14일~7월 16일까지 33일 동안 러시아 월드컵만 보고 달렸다. 처음에는 축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내용이 부실하기도 하였지만 점점 갈수록 독자들이 보고싶어하는 정보를 좀더 눈에 잘 뛰게 배치하고 글을 쓰지않았나 생각한다.
경기분석은 스포츠를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한 수단이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 대해 잘 알게되고, 전술의 상대적인 면을 알게 되니 좀더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
커졌다. 제 글을 읽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적중률도 올라갔다. 앞으로는 K리그과 KBO를 중점으로 글을 포스팅 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자주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