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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그림,

淸潭 2018. 3. 30. 09:55

반고흐 그림, 6월 4일 파리에서 경매…20여년만에 처음
◇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모래 언덕에서 그물을 수선하는 여인들(Women Mending Nets in the Dunes)'이 오는 6월 경매에 부쳐진다. 반 고흐 작품이 경매에 매물로 나오기는 20여년만에 처음이다.

◇ 28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낙찰가를 최소 600만 달러(약 64억원)로 내다보고 있지만, 최근 예술품 시장이 확대된데다가 반 고흐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최종 낙찰가를 전망조차 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 종이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수선하는 여인들'은 1882년경 반고흐가 '스헤베닝언의 바다 풍경'을 그렸을 당시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초기에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 이탈리아 범죄조직 카모라 조직원들에 의해 도난 당했다가, 14년 뒤인 2016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발견된 사연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반 고흐 그림들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은 '가셰박사의 초상'으로, 1990년 8250만달러에 팔렸다. 오애리 기자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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