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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결단

淸潭 2017. 1. 24. 11:19

워싱턴의 결단

 

미국 사람들이 ‘Father of the Republic’이라고 부르는 George Washington은 John Adams처럼 유식한 사람도 아니었고 Spelling도 잘 틀리곤 했고 Virginia의 부유한 과부 Martha와 결혼을 했고 나무로 깎은 틀니를 사용했기 때문에 늘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지만 어려서부터 정직한 아이로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민병대를 이끌고 식민지를 침범하는 프랑스 군대와 싸운 경험은 있지만 군사 전문가도 아니었습니다. Lexington과 Concord에서 민병대가 영국에서 파견된 정규군과 전투가 벌어짐을 계기로 식민지의 독립 전쟁은 불이 붙었습니다. 1775년 대륙 회의가 모였을 때 워싱턴은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는 그 자리에 독립군 총사령관 복장을 하고 참석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악전고투 끝에 독립군은 승리하여 새로운 공화국을 수립하였고 그는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4년제 임기를 2번 채우고 은퇴를 선언했는데, 당시에는 헌법에 2번 이상 대통령에 취임할 수 없다는 조항이 없었지만 은퇴를 선언하고, 고향인 Mount Vernon의 고향집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냈습니다.

그가 물러난 뒤에는 3선을 노리는 대통령은 단 한 사람도 없었으나 Franklin Roosevelt가 4선에 성공한 이래 3선을 금지하는 헌법상의 규정이 마련되었습니다. 오늘도 조지 워싱턴은 미국 국민의 존경의 대상입니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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