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아이콘 숙주나물
세종은 승하 때 성삼문 신숙주를 불러
어린 손주 단종을 당부했읍니다.
아들 문종이 병약하였기에
단종의 비운을 미리 예감한 건 아닌지,
세조의 폭거에
성삼문과 신숙주의 운명은 갈리게 되고
사육신과 배신자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니.
성삼문이 처형 당하던 날
집에 들어간 신숙주
'왜 죽지 않고 살아 들어왔냐'고 한 부인
다음 날 목을 매어 자결을 했다는 一說입니다.
한편 그의 변절에 실망한 백성들
만두를 만들 때
녹두나물의 머리를 짓이기고
쉽게 상해버리는 녹두나물에
변절하는 신숙주 이름을 넣어
숙주나물이라 불렀다고 전합니다.
그의 묘소는 의정부에 들어서면
길 건너 수락산을 보고 자리 잡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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