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월.正月
』
<正月=사월달>
詩經
小雅
正月繁霜(정월번상)
:
사월에 서릿발 날리니
我心憂傷(아심우상)
:
내 마음 서글퍼지고
民之訛言(민지와언)
:
백성들의 뜬소문은
亦孔之將(역공지장)
:
너무나 흉흉하네
念我獨兮(념아독혜)
:
나 홀로 이렇게 생각 하노라
憂心京京(우심경경)
:
마음의 시름 그지없으니,
哀我小心(애아소심)
:
내 소심함이 가엾고
?憂以痒(서우이양)
:
근심으로 병이 되네.
父母生我(부모생아)
: 부모님은
날 낳으시어
胡?我癒(호비아유)
: 어찌하여
날 괴롭게 하셨나?
不自我先(불자아선)
: 나 보다
먼저 낳든지
不自我後(불자아후)
: 뒤에
낳으시지 않고.
好言自口(호언자구)
: 좋은 말도
입에서 나오고
?言自口(유언자구)
: 궂은 말도
입에서 나오는 것,
憂心愈愈(우심유유)
: 근심은
한이 없어
是以有侮(시이유모)
: 남의
업신여김 받게까지 되었네.
憂心??(우심경경)
: 근심은
그지없이
念我無祿(념아무록)
: 나의
불행을 생각 하네
民之無辜(민지무고)
: 백성들의
죄없는 이들도
幷其臣僕(병기신복)
: 모두 잡혀
신하되고 종이 되었네
哀我人斯(애아인사)
: 슬프게도
우리백성들은
于何從祿(우하종록)
: 어디 가서
먹고 사나?
瞻烏爰止(첨오원지)
: 저 까마귀
앉으려면
于誰之屋(우수지옥)
: 누구의
집에 앉아야 하나?
瞻彼中林(첨피중림)
: 저 숲속을
보니 굵은 나무
侯薪侯蒸(후신후증)
: 잔나무가
무성하네.
民今方殆(민금방태)
: 백성들
지금 위태로운데
視天夢夢(시천몽몽)
: 하늘을
봐도 흐리멍텅하기만 하네.
旣克有定(기극유정)
: 안정시키려만
한다면
靡人弗勝(미인불승)
: 이를 막을
사람이 없으련만
有皇上帝(유황상제)
: 위대한
하느님은
伊誰云憎(이수운증)
: 누구를
미워하시는 건가?
謂山蓋卑(위산개비)
: 산이
낮다고들 하지만
爲岡爲陵(위강위릉)
: 산등성이도
언덕도 있네
民之訛言(민지와언)
: 백성들의
뜬소문은
寧莫之懲(녕막지징)
: 아무도
막지 못하는 것.
召彼故老(소피고노)
: 저 노인
불러
訊之占夢(신지점몽)
: 점몽官
에게 물어보게 하니
具曰予聖(구왈여성)
: 모두
자기를 성인이라 하지만
誰知烏之雌雄(수지오지자웅)
: 누가 까마귀 암 수컷을 알아보랴?
謂天蓋高(위천개고)
: 하늘이
높다고들은 하지만
不敢不局(불감불국)
: 몸을
굽히지 않을 수 없고,
謂地蓋厚(위지개후)
: 땅이
두텁다고들 하지만
不敢不?(불감불척)
: 조심해
걷지 않을 수 없네.
維號斯言(유호사언)
: 이러한
말을 부르짖음은
有倫有脊(유륜유척)
: 도에 맞고
이치에 맞거늘
哀今之人(애금지인)
: 슬프게도
지금 사람들은
胡爲??(호위훼척)
: 어찌
살모사나 도마뱀들처럼 되었는가
瞻彼阪田(첨피판전)
: 저
울퉁불퉁한 메마른 밭을 보니
有?其特(유울기특)
: 특출한
곡식 싹이 무성히 자랐네.
天之?我(천지올아)
: 하늘이
나를 위태롭게 하심이
如不我克(여불아극)
: 나를
이기시지 못하는 듯하시 네.
彼求我則(피구아칙)
: 그들의 내
잘못을 찾음이
如不我得(여불아득)
: 나를
어쩌지 못하는 듯,
執我仇仇(집아구구)
: 나를
원수처럼 집아 둠이
亦不我力(역불아력)
: 또 내
힘에 겨운 듯하네.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시름이 맺힌 듯
如或結之(여혹결지)
: 맺힌 듯
엉켜 있네.
今玆之正(금자지정)
: 지금 이
정사는
胡然?矣(호연려의)
: 어찌
그렇게도 사납기만 한가?
燎之方揚(료지방양)
: 불길이 막
타오르는 것도
寧或滅之(녕혹멸지)
: 혹 끌
수가 있는데
赫赫宗周(혁혁종주)
: 혁혁한
주나라를
褒?戚之(포사혈지)
: 포사가
멸망시켰네.
終其永懷(종기영회)
: 긴 생각
끝내려니
又窘陰雨(우군음우)
: 또
장맛비가 괴롭히네.
其車旣載(기차기재)
: 수레에
짐을 싣고
乃棄爾輔(내기이보)
: 짐 판을
떼어버리니
載輸爾載(재수이재)
: 짐이 모두
떨어지자
將伯助予(장백조여)
: 남에게
나를 도와 달라는 꼴이네.
無棄爾輔(무기이보)
: 그대의 짐
판을 버리지 말고
員于爾輻(원우이폭)
: 바퀴살을
늘리고
屢顧爾僕(루고이복)
: 자주
그대의 하인을 돌아보면
不輸爾載(불수이재)
: 그대의
짐이 떨어지지 않고
終踰絶險(종유절험)
: 마침내
험한 길을 넘어감이
曾是不意(증시불의)
: 생각도
못했듯이 쉬우리라.
魚在于沼(어재우소)
: 물고기가
못에 있으나
亦匪克樂(역비극락)
: 즐거울
수가 없네.
潛雖伏矣(잠수복의)
: 물속에
잠기어 있대도
亦孔之炤(역공지소)
: 역시 아주
뚜렷하네.
憂心慘慘(우심참참)
: 시름은
마음 슬프게
念國之爲虐(념국지위학) :
나라의 포학함을 생각하네.
彼有旨酒(피유지주)
: 저들에게는
맛있는 술과
又有嘉?(우유가효)
: 또 좋은
안주 있어
洽比其?(흡비기린)
: 인척들과도
아주
昏姻孔云(혼인공운)
: 잘
지내거늘
念我獨兮(념아독혜)
: 나는
외로운 생각에
憂心慇慇(우심은은)
: 근심하여
마음 아프네.
??彼有屋(차차피유옥) :
저들의 깨끗한 집이 있고
??方有穀(속속방유곡) :
다달다달 수례바퀴 나란히 달여 있거늘,
民今之無祿(민금지무록) :
백성은 지금 살아갈 길이 없어
天夭是?(천요시탁)
: 하늘의
재앙마저 다 하는구나
?矣富人(가의부인)
: 부자인
그대는 괜찮겠지만
哀此?獨(애차경독)
: 외로운
이들이 불쌍하구나.
* 字句
*
正月은 夏曆으로 四月이 됨. 正陽之月 이라 하여 정월로 부른다.
夏나라는 正月을 正月로,
殷나라는 正月을 十二月,
周
나라는 正月을 十一月로 하였다 라 史記의 曆書에 述함.
* 揭載人의 對話 >
* 우리의 상고사서에는 제 5세 단군 구을.丘乙이 처음으로
갑자.甲子를 써서
10월
상달이라 하고 이를 한 해의 시작이라 하여 을축 4년
(B.C 2096)책력을 만들어 썼다.
지금 시월 달 오늘의 정월로 하여 음미하는 분위기로서,
* 小人들이 정치에 매달리고, 혹은 차지하려함은 올바른 사람들 에게는
害를 가하게 되는 정치판을 한탄하며 감상한다.
『卽事』
仁堂 李載信
삼각산 그림자도
경회루에 스산하니,
섬돌 밑 이끼 밑에 태블릿 낙엽 날려.
상강 뒤 한량함을 친위 비선 모를 레라,
이 때라 제이 십 이륙
뉘라 점괘 알 건가.
껄끄런 세상눈독 서로 맞질 않았으니,
친위와 추종인은
방관 이타 만들었네.
습득물 특종이라
전파 쟁이 살 맛 나고,
사십년 같은 날 총과 펜대 다를 뿐 없네.
시월아 하순 날은
서릿발이 움 트더니,
십 이륙 한 날 차이 사십년 차 시해로다.
예전엔 리벌바가
오늘은 태블릿이
이무기 비늘 세우려 수염 빗질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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