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람님의..
루마니아 드라큘라 성 - 브란성
드라큘라 성, 진짜 이름은 브란성
성 입구에 있는 이 십자가를 보고 제법 기분이 나는 것 같아
이런 정도의 분위기면 괜찮아.' 싶었다.
영화 속에서 많이 본 듯한 십자가가
성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만들어준다.
저 십자가에 굉장히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저거 외에는 괴기스런 분위기를 내주는 것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성의 규모는 굉장히 작다.
흡혈귀 드라큘라는 영국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 속 주인공이다.
드라큘라의 모델이 된 루마니아 영주는 실제 역사 속 인물이지만
흡혈귀와는 거리가 멀다.
루마니아의 용맹스러운 장수이기도 했던 블라드 체페슈가 그 주인공이다.
체페슈가 후세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드라큘라의 원형이 된 건 그가 1400년대 루마니아에서 가장 잔인했던 통치자이자 장군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의 잔인한 처형방법은 유럽 전역으로 퍼졌고 끝내 브람스 스토커라는 소설가의 손에서 '드라큘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드라큘라'는 용의 아들이란 뜻,
그의 성은 트란실바니아 지방...루마니아인의 한이 서린
전설의 고향이다.
이 성은 1212년에 요새로 지어졌고,
1382년 이지역 농민들이 외침을 감시하고저 소박하게 성을 다시 축조하였다.
미로로 이어진 토굴식 계단, 긴급피난처와 연결된 우물,
적을 급공(急攻)하고 재빨리 몸을 숨기기 위한 회전식 나무방패, 침입한 적이 헤매다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목으로 이어지는 막다른 절벽 등을 갖춘 브란성은
한 마디로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놓여진 철옹성의 방어용 요새였다.
근대 브란성의 주인은 1대 독일 왕실에서 온 카를 1세,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2대는 페르디난드 1세인데, 그의 부인 마리아 왕비가 이곳 여름별궁을 좋아 했다고 한다.
브란성은 원래 루마니아의 뭔 여왕의 개인 별장이었다.
그래서 안에는 온통 여왕이 쓰던 물건, 사진, 소품들의 천국이다.
브란성은 농민의 손결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성으로,
방어용 요새이기에 좁아서, 대개 여름철 별궁으로 쓰여졌다.
망루로 오르는 좁은 통로를 허용된 곳까지 줄지어 올라야 했다.
드라큘라 백작이 입었던 옷...이라는데?
성에서 내려다 본 마을.
성에 들어오면 밖에서 봤을때 큰 성으로 보였던 부분이 실제로는 가운데 부분은 비어있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마치 작은 마을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녀를 가려내는 저울.
여자를 올랴놓고 생각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몸 안에 마녀가 들어가 있다고 몰아 죽인다.
감춰둔 살, 통뼈 소지자는 위험.
우물도 보이네요. 지금은 물은 없고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만 가득합니다.
브란성의 매력은 이렇게 테라스형태의 복도를 따라
중앙의 작은 광장을 조망하며 걸어다닐수 있다는 점입니다.
브란성 주위의 마을은 아마도 브란성 때문에
새로이 조성된 듯 하나같이 깨끗하고 반듯한 새 건물이었다.
드라큘라는 이곳에 없었다
TANGERINE DREAM - 02. The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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