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의 후회를 사전에 생각하라]
飽後思味 則濃淡之境都消
(포후사미 즉농담지경도소)
色後思狀 則男女之見盡絶
(색후사음 즉남녀지견진절)
故人常以事後之悔悟
(고인상이사후지회오)
破臨事之癡迷 則性定而動無不正
(파임사지치미 즉성정이동무부정)
배부른 뒤에 음식을 생각하면
맛 있고 없음의 구별이 사라지고,
성교후에 음란한 생각을 하면
남녀의 구분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이 지난 후의
뉘우칠 것을 미리 알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리석음을
깨뜨려 버리면 본성이 바로잡혀
바르지 않은 행동이란 있을 수가 없다.
<채근담(菜根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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