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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삼성화재, 8연패 시나리오 50% 완성

淸潭 2015. 2. 11. 10:55



 


▲... [OSEN=김태우 기자] “정규시즌 우승까지 50% 정도 왔다”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서서히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막판, 어김없이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신 감독은 아직 50% 수준이라고 했지만 관계자들이 느끼는 체감 수준은 그보다 더 높다. 삼성화재의 8연패 시나리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1·2위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예상보다 싱거웠다. 기본기가 더 탄탄했고, 흔들리지 않은 노련함을 갖췄으며, 외국인 선수 레오가 절정의 컨디션으로 뛰어 오른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후 “역시 삼성화재는 강팀이다”라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V-리그 정규시즌 우승판도의 분수령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승점차는 4점이었다. 만약 OK저축은행이 이 경기를 잡는다면 1위 싸움은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었다. 두 팀이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한 번의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삼성화재가 승점차를 더 벌렸다. 8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승점 7점 차이는 커 보인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에게 ‘2경기 여유’는 다양한 전법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신 감독은 승점 12점, 즉 정상적인 4승을 챙기면 90% 확률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6라운드에서 하위권 팀을 차분히 잡고 나머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면 현재 전력과 흐름상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결론적으로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삼성화재의 8연패 가능성이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일정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경우 3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은 3월 28일부터다. 만약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면 열흘 이상의 휴식일이 생긴다. 조기에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짓는다면 팀 컨디션을 조율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매 시즌 우승을 하는 까닭에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뽑지 못하는 삼성화재는 선수층이 얇다. 신치용 감독도 인정한다. 주축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타 팀에 비해 체력 소모가 많지만 여름에 쌓아둔 밑천으로 버티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 열흘 이상의 휴식은 보약이 된다. 지난해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삼성화재는 완충된 체력으로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뒀다. 체력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었다.

신치용 감독은 시즌 중에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면 가능성이 생긴다”라며 정규시즌 우승에 초점을 맞춘 시즌 운영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 신 감독의 셈법은,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50%’ 정도 완성됐다. 삼성화재가 나머지 50%를 채우고 8연패까지 내달릴 수 있을까. 소름 끼치는 시즌 운영 속에 8연패 꿈도 영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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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패’ 김세진 감독 “삼성화재 역시 강해”


▲... [OSEN=대전, 조인식 기자]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선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도전했지만 완패하며 8연승이 끊겼다.

OK저축은행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19-25, 18-25, 22-25)으로 완패를 당했다. 8연승 중이던 OK저축은행은 연승행진이 끊기며 21승 7패, 승점 58점에 머물렀다.

김세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열심히 했는데 상대가 100%의 경기력을 보였을 때는 힘들 수밖에 없다. 내 탓이다. 이것 저것 시도를 다 해봤는데 역시 삼성화재가 강하다. 흔들림이 없었다. 기본기에서 차이가 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난 경기부터 체력 문제가 있었다. 늦게 터져서 다행이다. 아직은 경험 부족이라고 본다. 몸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 정신력으로만 할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그런 모습이었다”며 송희채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레오는 상대 감독이 봐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김 감독은 “워낙 레오의 컨디션이 좋아 서브가 잘 들어가도 어려웠다. 레오를 못 막으면 지는데 오늘은 완벽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 대전=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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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OK저축은행 연승 저지하나

 

▲... 오늘 대전서 맞대결… 승리시 승점 7점차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안방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리그 선두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팀 모두 이날 경기 포함 9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이날 승부에 따라 시즌 1위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9일 현재 양 팀은 각각 21승 6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다만 풀세트 접전까지 간 경기가 적은 삼성화재는 승점 62점으로 OK저축은행(58점)에 4점차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선두권 팀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리그 1위' 결정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즌 후반 치열한 선두다툼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번 승부는 양 팀에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의 결과를 가져다 줄 수 밖에 없다.

선두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순히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호시탐탐 선두자리를 위협하는 OK저축은행과의 승점차를 순식간에 7점까지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 최소 2경기 이상을 앞서며 남은 시즌을 한결 여유있게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상화에서 강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주전 라이트 김명진의 부상과 이선규의 폭행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반면, 패할 경우 승점차가 1점으로 줄어들며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문제는 상대인 OK저축은행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삼성화재가 주춤하는 사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4일 현대캐피탈전부터 지난 5일 대한항공전까지 8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3일간 휴식 후 경기에 나서는 삼성화재와 달리 지난 5일 대한항공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는 점에서 체력적 열세도 예상된다.

이 같은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는 삼성화재의 카드는 역시 '괴물' 레오 밖에 없다. 레오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27경기에서 1053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상대의 집중 견제를 막아주던 김명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최근 3경기에서 55.00%, 66.67%, 52.2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뽐내고 있다. 또한 레오가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주포 시몬을 상대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4라운드까지 펼쳐진 OK저축은행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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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토토 스페셜 22회차]“삼성화재, OK저축銀에 3-1 승” 30%


▲...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10일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2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75.63%는 삼성화재-OK저축은행(2경기)전에서 삼성화재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의 승리 예상은 24.37%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1 삼성화재 승리(30.14%)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26.64%)가 1순위로 집계됐다.

홈팀 삼성화재는 시즌성적 21승6패(승점 62)로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OK저축은행(21승 6패, 승점 58)과의 승점차는 불과 4점. 이번 양 팀의 맞대결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여자부 경기 KGC-도로공사(1경기)전에서는 도로공사의 승리 예상(56.90%)이 KGC 승리 예상(43.1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도로공사 승리(39.66%), 1세트 점수차의 경우 6점차(37.85%)가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22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0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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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경향



 

☞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 제대로 만났다


▲...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그야말로 결전(決戰)이다. 정규리그 1위가 사실상 결정될 수도, 혹은 대역전극의 서막이 열릴 수도 있다. 올 시즌 프로배구 패권을 양분하고 있는 두 팀이 제대로 만났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각각 리그 1, 2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이다. 승패는 21승 6패로 같지만 풀세트 승리가 더 적었던 삼성화재가 한 발 앞서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그 격차는 7점까지 벌어지거나 1점으로 좁혀진다. 맞대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감안하면 사실상 굳히기가 될 수도, 혹은 역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파죽지세' OK저축은행, 선두 탈환의 마지막 기회다

기세는 OK저축은행이 앞선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14경기에서 무려 13승을 챙겼다. 최근에는 8연승의 고공비행이다. 최근 7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가 없을 만큼 이제는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을 배운 모습이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최대 강점이다. 외국인선수 시몬(28·쿠바)의 활약은 여전하다. 여기에 레프트 송명근(22) 송희채(23), 센터 박원빈(23) 등이 중요할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세터 이민규(23)가 비로소 정상적인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도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다.

김세진(40) 감독 역시 결의에 차 있다. 2일 현대캐피탈전 직후 "대한항공-삼성화재로 이어지는 2연전이 우리의 최종 성적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 고비였던 대한항공은 잡았다. 이후 이틀 동안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체력을 비축했다. 선두 탈환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없다는 의지다.

흔들리는 삼성화재, 무시할 수 없는 ‘경험’

반면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최근 3승 2패다. 시즌 중반의 기세와 비교하면 흐름이 다소 떨어져 있다. 최하위 우리카드전을 제외하면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모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이유가 있다. 최근 센터 이선규(33)가 징계 때문에 한국전력전과 LIG손해보험전에서 결장했다.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라이트 김명진(24)마저 한국전력전을 기점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레오(25·쿠바)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을 따름이다.

다만 이른바 '위기론'을 극복하고 다시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둔 뒤, 최하위 우리카드도 3-0으로 제압하고 다시 연승의 기류를 탔다.

더구나 삼성화재는 ‘경험’이라는 가장 큰 무기가 있다. 신치용(60) 감독의 지도 아래 부담감이 큰 경기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에도 중요한 승부처에서 OK저축은행을 잡은 기억도 있다. 당시 삼성화재는 5연승을 달리던 OK저축은행의 기세를 꺾어버리며 선두를 질주한 바 있다.

시몬 vs 레오, 자존심 건 최고의 외국인선수 맞대결

앞선 4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OK저축은행이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승리하며 한 발 앞서가면, 이내 삼성화재가 2라운드와 4라운드를 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도, 삼성화재도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은 서로가 유일하다.

그간 팽팽했던 맞대결의 중심에는 역시나 두 팀을 대표하는 두 외국인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있었다. 삼성화재의 레오가 득점1위를 질주하며 그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면, OK저축은행 역시 이른바 '시몬 열풍'을 앞세워 최고의 위국인선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맞대결 초반에는 시몬이 판정승을 거뒀다. 자신의 V-리그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당시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서브·블로킹 3점 이상)과 함께 43점을 쏘아 올렸다. 당시 26점에 그쳤던 레오는 시몬의 공격에 안면을 강타당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이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둘의 승부가 팽팽했다. 득점수에서도 약속이나 한듯 1~2점차에 불과했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역시 1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레오가 1라운드 당시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레오는 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44점을 폭발시키며 29점에 그친 시몬보다 우위에 섰다. 삼성화재 역시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제압했다.

어차피 이번 경기 역시 결국은 레오와 시몬의 맞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시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마침 판도 잘 짜여졌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선두 경쟁, 그리고 이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해줄 레오와 시몬의 맞대결이 배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 삼성화재(1위) vs OK저축은행(2위)

- 10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

- 중계 : 아프리카TV, KBS N SPORTS

사진=스포츠코리아, OK저축은행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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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한국



 

☞ 1위 삼성화재-2위 OK저축은행 진검승부


▲... 오늘 오후 7시 대전서 승부

전적 2승 2패… 기록도 비슷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1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현재(9일 기준) 21승 6패 승점 62점으로 ‘NH농협 2014~2015 V리그’ 1위에 올라있으며, 이날 맞대결 상대인 OK저축은행은 승점 4점이 뒤진 2위(21승 6패 승점 58점)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V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양 팀인 만큼 상대전적도 2승 2패로 팽팽했다. OK저축은행이 승리하면 그다음 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설욕하는 식이 되풀이 됐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과의 이전 네 차례 맞대결에서 9세트를 가져오고 7세트를 내줬으며, 360점(시즌 전체 2516득점)을 올리고 359점(시즌 전체 2317실점)을 내주는 등 기록상으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기록을 살펴보면 올 시즌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 고전한 편이었다. 올 시즌 삼성화재의 공격성공률은 55.65%지만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52.70%로 떨어졌다.

또 서브(시즌 평균 세트당 0.99개, 맞대결 평균 세트당 0.69개)와 디그(시즌 평균 세트당 8.82개, 맞대결 평균 세트당 7.81개) 등도 시즌 평균보다 맞대결 기록이 낮았다.

범실 역시 시즌 평균(경기당 19.59개)보다 맞대결(경기당 22.75개)이 더 좋지 않았다.

양 팀의 승패를 가를 ‘에이스’ 레오와 시몬도 서로에게 껄끄러운 존재로, 레오는 시몬에게 LIG손해보험 하현용(11개) 다음으로 많은 9개(성공률 23.68%)의 블로킹을 헌납했으며, 시몬은 레오에게 11개(리그 최다·성공률 28.21%)가 가로막혔다.

삼성화재는 이날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대한항공, 20일 현대캐피탈 등 홈 3연전이 예정돼 있어 3연전 결과에 따라 향후 리그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대한항공(4위 승점 43점)과 현대캐피탈(5위 승점 40점)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매경기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여자부 KGC인삼공사(6위·4승 18패 승점 16점)와 한국도로공사(1위·16승 7패 승점 46점)의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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