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聞道면 夕死可矣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이 구절은
논어에 나오는 구절로, 공자님의 구도에의 열정을 표현하신 구절이다.
여기서 도를 듣는 것은 아침이요, 죽음은 저녁으로 나오고 있다.
"도를 들으면 그자리에서 죽어도 좋다."라고 하지 않고
아침과 저녁을 안배해 놓은 이유가 무엇일까?
도를 들으려는 목적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 도를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야한다.
혼자 듣고 혼자 죽어버린다면 그 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석가모니께서도 도를 깨닫고는 우루베라 촌으로 내려오셨다.
성현들께서는 도를 듣거나 깨닫거나 하시면, 그 뒤 그 도를 세상에
널리 펴서 세상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셨고,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었다면, 아무리 죽을 시간이 임박했다 하더라도
적어도 하루 만큼이라도 그 도를 전하고 죽어야 한다.
아침에서 저녁 시간 까지의 시간은 도통 전수의 시간을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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