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부처님 마음

一切唯心造

淸潭 2014. 11. 10. 21:59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에 대한 깊은 의미를 이해하면
모든 종교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이며
인생의 정답을 알아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불경의 모든 내용이 함축된 말이기도 하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일체란 우주 삼라만상을 말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인간과 나, 그리고 나라는 생각, 그리고 내가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이 표함되어 있음을 알아차리면 된다.
이 모든 것들이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 또는 조작이라는 말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생각들 중에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
내가 아니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귀신이라는 생각,......
이 모든 생각들 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마음이라는 것은 우주를 넘어서,
즉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 있다는 말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의 육체와 마음의 모든 행위를 하게하는,
내맘대로 하지 못하는 생각을 이끌어가고 있는 그 실체는 무엇인가.
그 내생각을 내맘대로 할 수 없도록 하기도 하고,
내 생각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하게 하기도 하는
그 실체가 바로 생각 없음의 정점(일념만년)에서 드러나는
빈마음인 것이다.
그 빈마음을 진아 또는 부처라 이름하는 것이며
노자는 이를 도라고 칭하였다.
노자의 무위 자연 . 수행의 목적은
그 지고의 실체를 알아차리기 위한 것이며,
그 알아차림을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체의 의미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이라는 뜻이며,
이 모든 것은 또한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 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놓은 조작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일체에는 인간의 모든 생각 까지도 포함 되어 있는 것이다.
윤회가 있다는 생각, 삼악도가 있다는 생각,
천당, 성령, 지옥, 도솔천, 천상계, 특히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 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말이다.
수억겁의 전생 윤회,......
모두가 나라는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말이다.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이 바로 욕망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기에 에고의 삶에서 보는 현상계의 모든것,
즉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등이 모두가 마음이 만들어 놓은
허상이라는 말이며, 현상계 모두가 환영이라는 말이다.
잠이들어 꾸는 꿈과 같이
지금 그대의 삶이 바로 또 다른 꿈일 뿐이기에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너무 기뻐하지도 말며 고퉁스럽다는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이다.
현실에 모두 만족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모든 고통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욕망을 버리기만 하면
그대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 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욕망이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모두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홀가분 하겠는가.
수행의 시작이 아상이라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것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힘들고 어려운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낼수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삶의 희망을 놓치지 않게 해야한다.

그 옛날에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자식을 둔 어미는,
비가 오면 소금장수 아들 걱정에 잠못이루고..
해가 뜨면 우장장수 아들 걱정에 밥을 못먹고..
그렇게 하루 하루 걱정만으로 살다가
어느날 굉장히 행복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난다.
그런데 그 친구도 우산장수 아들과 소금장수 아들이 있었는데.
"자긴 어떻게 그렇게 매일 즐거우오?"
"어찌 아니 즐거울수 있겠니..
해가 뜨면 소금장수 아들 장사가 잘될것이고..
비가 오면 우산장사 아들 장사가 잘되는데..
부모로서 이보다 매일매일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세상사... 다 마음먹기 달려있다란 말이아닐까?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군 불행한 일생을 살고,
누군 행복한 일생을 살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체유심조의 진정한 의미 일 것이다.
그래서 항상 현실에 만족하다고 생각하면 사는것이 마음편하고
부족하다고 생각 한다고 해서 금방 넉넉해지는것도 아니므로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심신수양에 첩경이 될것이다.

가져온 곳 : 
카페 >한문방(漢文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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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碧坡|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