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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서 공연 보던중 환풍구 붕괴 추락…16명 사망·11명 부상 중상자 많아 사망 더 늘듯…경기도, 대책본부 구성 수습나서/ 사고 전과 후…사라진 사람들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 덮개 위에 시민들이 올라가 있는 사고 전 모습으로, 덮개가 무게 때문에 아래로 처져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클리앙’에 올라온 사진. 누리집 클리앙 갈무리 ★*… 경기도와 한 인터넷 언론사가 연 가을축제 공연 중 건물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관객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오후 5시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유스페이스몰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하면서 윤아무개(35)씨 등 16명이 숨지고 김아무개(29)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사고 전과 후…사라진 사람들 경기소방본부 소방관들이 17일 밤 주변을 통제한 채 손전등으로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성남/이종근 기자 3Droot2@hani.co.kr">root2@hani.co.kr ★*… 이날 사고는 야외광장 공연장에서 열린 한 걸그룹의 공연 중 1.5m 높이의 환풍구 덮개 위로 관람객이 몰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환풍구의 절반가량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람객 27명이 지하 4층 높이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무너진 환풍구는 유스페이스몰 건물 입주자 등이 사용하는 지하주차장에서 외부로 공기를 빼내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 사고 당시 공연장 인근에서 물건을 팔던 조아무개(65)씨는 “환풍구 쪽에서 연기 같은 게 올라오길래 처음에는 담뱃불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쪽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어! 어! 어!’ 하면서 손을 위쪽으로 헛손질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지듯 하다가 밑으로 사라졌다”며 사고가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소방대원들이 환풍구 아래로 줄을 한참을 내려도 끝이 나질 않았다”며 구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노아무개(32)씨는 “환풍구에 위험 표시가 없었고 안전요원도 안 보였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 1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으며, 부상자 9명은 서울대분당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심해 추가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약 1000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보는 중이었다.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에 추락해 고립된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며 추락 환자들의 상태가 중한 편이어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경기도와 산하 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인터넷 언론사인 이데일리 등의 주관으로 연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하나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행사는 판교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것으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티브이에서 무대 설치비 후원 요청이 와서 19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성남 분당구청에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경기도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성남/홍용덕 박경만 기자 3Dydhong@hani.co.kr">ydhong@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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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 근길 직장 옆 공연 보려다 환풍구 추락 참변 “엄마 지극히 보살펴왔는데…” 친척들 탄식 »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오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피해자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 ★*… 엄마는 허공을 보며, 딸의 이름을 연신 불렀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엄마는 눈물을 쏟아냈고, 벽에 기대 오열하기도 했다.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애지중지 키운 외동딸을 먼저 보낸 엄마의 안경 너머로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사고가 난 공연장 근처 한 영어교육 전문회사에서 일하던 강아무개(24)씨는 퇴근길에 공연을 보다 사고를 당했다. 강씨의 회사는 공연장과 불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이모 강아무개(59)씨는 “조카가 5시52분께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포미닛 공연 사진 3장을 보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답장을 해도 읽지 않아 혹시나 싶은 마음에 전화를 계속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씨와 같이 공연을 보러 나갔던 직장 동료 김아무개(27)씨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가족들이 말하는 강씨는 누구보다 기특한 딸이었다. 대학교 4년 내내 장학금을 거의 놓친 적이 없고, 졸업을 하자마자 취업을 했다. 외할머니와 엄마와 셋이 살던 강씨는 지난해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엄마도 지극히 보살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모 강씨는 “엄마가 우울해 할까봐 퇴근하고 돌아와 저녁마다 엄마랑 나와서 산책을 하고 그랬다. 카카오스토리에 그런 사진을 자주 올렸다”고 했다. 강씨는 핸드폰 속에 학사모를 쓰고 밝게 웃고 있는 조카의 사진을 보다가 결국 목이 메였다. “이제 혼자 남은 엄마도 걱정이지. 이제 어떡하면 좋아. 어떡하면….” 18일 판교 사고 희생자 7명의 주검이 안치돼 있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중앙병원에는 빈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가족들은 2층 202호와 203호에 나누어 머물고 있었다. 이날 오전 장례식장 복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 구두 소리 외에는 거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막만 감돌았다. 가족들은 겨우 벽에 몸을 기대고 1시간이 넘도록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가끔 손등으로 훔칠 뿐이었다. 낮이 되자 지인들이 하나 둘씩 장례식장을 찾기 시작했다. 이날 낮 유가족 대기실에는 희생자 손아무개(30)씨의 대학교 친구들 6명이 찾았다. 친구들이 보자 어머니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 “공연만 보고 온다고 했는데, 엄마아빠보다 먼저 가면 어떡해. 얘야, 친구들이 왔어.”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커져갈수록 친구들은 점점 더 고개를 숙였다. 손씨의 대학 후배는 “교수님에게 연락을 받고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판교 근처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처럼 판교 사고 희생자들은 대부분 인근 기업에서 일하던 30~40대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정아무개(39)씨의 이모 이씨는 “4남매 중 결혼 안 한 막내딸이 부모한테 효도한다고 얼마나 예쁜 짓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어제는 전주에 있는 부모한테 출근길에 전화해서 홍삼을 보내줄까 물어봤다더라”고 말했다. 성남/서영지 기자 3Dyj@hani.co.kr">yj@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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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는 지금 여기 있는데 지가 먼저 가버렸네. 아들을 먼저 보낸 애비가 무슨 염치로 할 말이 있겠소.” » 18일 새벽 경기 성남의 한 병원에서 판교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 현장에던 사고자들의 가족들이 울먹이며 응급실로 향하고 있다. 2014.10.18 【성남=뉴시스】 ▶ ★*… 18일 정아무개(74)씨는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초점 잃은 시선으로 연신 허탈한 웃음만 짓고 있었다. 정씨는 전날 있었던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로 아들 정연태(47)씨와 며느리 권복녀(46)씨를 동시에 잃었다. 지난 밤 정씨는 자고 있다가 딸로부터 갑작스럽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믿을 수 없었다. 정씨는 허둥지둥 아들이 있다는 병원으로 향했다. 아들은 흰 천에 덮여 눈을 감은 채 누워있었다. “연태야.”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의 목소리에 대답이 없었다. 정씨는 “응급실에 도착해서 아들의 머리를 만졌다. 막 사고가 나서 아직 식지 않아 따뜻하더라”고 말했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었다. 며느리 권씨가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씨 가족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까지 의뢰하며 초조하게 권씨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씨 가족은 ‘분당제생병원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시신이 권씨로 드러났다’는 비보를 접했다. 정씨는 “며느리라도 별 일 없기를 바라면서 전화를 수백 통 걸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있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연태씨는 쉬는 날이면 아버지께 늘 찾아와 안부를 묻던 착한 아들이었다. 정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들한테 돈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왔다. 1970년 성남이 허허벌판이던 시절부터 이사 와 지금껏 살았는데 동네에서 우리 아들 예의 바르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연태씨는 정씨 슬하 5남매 가운데 유일한 아들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지라 연태씨는 정씨에게 각별했다. 며느리 권씨에 대해서는 “연세 많은 부모님이 계시고 11남매 대가족에서 자라서인지 싹싹하고 잘했다”고 정씨는 말했다. 연태씨 부부는 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2년 전쯤 성남 모처로 분가해 나갔다. 군 입대를 앞둔 20살 장남과 각각 고등학교 2학년, 초등학교 4학년 딸 세 자녀를 두고 있었다. 연태씨 부부는 부부사이가 좋았다. 사고 당일에도 연태씨는 쉬는 날을 맞이해 아내와 나들이를 나갔다가 나란히 참변을 당했다.연태씨의 사촌동생 노아무개씨는 “형수가 유방암으로 고생하시다가 최근에 수술을 하셨다. 수술 잘됐다고 좋아하면서 형님이 그동안 형수가 병원에 오랫동안 있었으니 같이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 했다가 이렇게 돼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성남/이재욱 기자 3Duk@hani.co.kr">uk@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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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자 가족에게 미안하고 죄송’ SNS에 글 남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귀가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담당자가 숨진채 발견됐다.<사진:>17일 오후 환풍구 붕괴 사고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사고 직후 모습. 연합뉴스 ★*… 행사 안전대책을 계획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담당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7시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 경기도 산하 경기과학기술기술진흥원 오아무(37)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오씨는 붕괴사고가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의 행사 주최 측 실무 주관자로 이날 오전 2시부터 3시20분까지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사무실로 복귀했다. 경찰이 확보한 건물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에는 오전 6시50분께 오씨가 사무실에서 나와 비상계단을 통해 1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오씨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남겼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인터넷언론사인 이데일리가 주관하‘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주최사 중 한 곳으로, 이데일리의 요청에 따라 1950만원의 무대설치 비용을 제공하기로 약정한 상태였다.성남/홍용덕 기자3Dydhong@hani.co.kr">ydhong@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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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오후 3시20분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분당구청을 방문했다. 한겨레 ▶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남 지사는 18일 오후 3시20분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분당구청을 방문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의 최종 책임은 도지사인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남 지사는 이어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이 장례식을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부상으로 상태가 심각한 분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사고 희생자 5명의 빈소에 들러 유가족을 위로했다. 남 지사는 독일 투자 유치 및 연정 등의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독일을 방문 중이었으며 19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발생 뒤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하루 빨리 귀국했다.한편 경기도는 유족별로 1인당 3000만원의 장례비용 보증을 하고 부상자에 대해서도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용을 보증하기로 했다. 성남/홍용덕 기자3Dydhong@hani.co.kr">ydhong@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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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뉴시스】강종민 기자 =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유가족에게 사과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3Dppkjm@newsis.com">ppkjm@newsis.com ☞ 원본:Newsis.com|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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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뉴시스】박상훈 기자 =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앞에서 경찰이 추락사고 현장인 환풍구 앞을 통제하고 있다. 3Dhyalinee@newsis.com">hyalinee@newsis.com ☞ 원본:Newsis.com|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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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성남지역 지하철역 주변 인도 한복판에 환풍구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여성이 이날 성남시 정자동 정자역 신분당선 6번 출구 뒷쪽 환풍구 인도 가장자리를 자녀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3Dlji22356@newsis.com">lji22356@newsis.com ☞ 원본 글: 중앙 일보| Click. ●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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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판교 한 축제장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한지 이틀째를 맞는 19일 서울 태평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가운데 환풍구에 접근 금지 줄이 설치돼 있다.3Dchocrystal@newsis.com">chocrystal@newsis.com ☞ 원본 글: 중앙 일보| Click. ●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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