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인생이란 무얼까 ..
턱을 괴고 생각한다
눈을 감고
생각하고 또 생각는다
그건 ,
끝닫을 데 없는
가깝고도 먼 길이고
애초에
처음도 없었고 마지막도 없는
그냥 그대로라
오면 오고
가면 가고 ..
한줌 바람이고
한움큼 햇살이어라
만남이었다가
헤어짐이고
맞이하고
떠나보내는 것이어라
가다가 멈춰 서서
가끔 한 번씩
가만히
돌아보는 마음이어라
삶이란
하늘이고 땅이고
태양이고 달이고 별이다
삶이란
산이고 바다이고
바람이고 구름이다
때로는
먼 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한줄기 강물이어라
삶이란
그리움이고 미움이고
아픔이고 사랑이다
삶이란
오고가고 맞이하고 떠나보내고
그냥 있음이다
삶이란
우주(宇宙)이고
끝간 데 없는 무(無)이다
삶이란
처음도 끝도 없는
본래 그자리
그대로(自然)이다
사람들이 묻는다
지구에 왜 왔느냐고 ..
내가 대답한다
초승달 보름달 그믐달이 있어 왔다고 ..
오늘 밤에도
달이 뜨겠다
아,
덥다
♡
'글,문학 > 수필등,기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옹달샘 처럼 살아야 (0) | 2013.08.07 |
---|---|
뇌물먹고 크는나무-공무원 (0) | 2013.08.06 |
잊혀진 전쟁 (0) | 2013.07.28 |
그때 그 시절 (0) | 2013.07.26 |
묵묵한 발처럼… (0) | 201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