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유럽여행

[루마니아] 드라큘라의 브란성

淸潭 2013. 1. 19. 10:53



[루마니아] 드라큘라의 브란성(Bran Castle)

< 2011. 5. 5 >







브란성 가는 길











브란성은 트란실바니아를 지나다니는 상인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길목이었으며 드라큘라의 성이라고 알려졌다.











드라큘라의 모델이 되었던 TEPES (블라드 쩨뻬쉬)는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하에 있던 1427년 루마니아의 옛왕국 중의 하나인 왈라키아 왕국의 왕자로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터어키에서 볼모생활로 보내게 되는데 후에 그의 아버지 Vald Dracul (블라드 드라꿀) 이 막대한 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왈라키아국으로 데려오지만 곧바로 이번에는 헝가리 제국에 또다시 볼모로 잡혀가게 된다.













돌십자가 카트치카(Khatchkars)

1456년에 다시 왈라키아왕국으로 돌아온 그는 왕위계승자 칭호를 얻게 되고 터어키와 헝가리의 침략 전쟁에 맞서 용감히 싸우게 되지만 볼모생활중에 적국에 대한 적대심을 키우고 애국심을 기른 쩨뻬쉬 왕자는 터어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많은 적들을 포로로 잡게 되었는데 적의 포로를 처형하는 방법이 매우 잔인하였다.










굵은 가시가 박힌 큰 바퀴를 사람 몸위로 지나가게해 온몸에 구멍을 내기도 하였고, 장대를 깎아 만든 창으로 항문을 찔러 입으로 나오게 하는 잔인한 처형도 서슴치 않았는데 그의 이름 Tepes (쩨뻬쉬)는 루마니아어로 '가시' 또는 '꼬챙이' 라는 뜻이다.













이렇듯 잔인했지만 루마니아 역사 속에서는 그는 훌륭한 정치를 한 성군으로 칭송받고 있는데 그가 적과 용감히 싸워 나라를 지켰다는 사실뿐 아니라 국내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무리들이나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처벌했고 항상 민중의 편에서 정치를 이끌어 나갔다는 사실 때문이다.













블라드 쩨뻬쉬가 DRACUL (드라꿀) 이라는 이름도 함께 가지게 된 것은 그가 전쟁 중 사용했던 문장이 용의 그림이었다는데서 기인하게 된다. 루마니아어로 용은 dragon(드라곤) 이라고도 하지만 악마라는 뜻의 dracul (드라꿀)도 '용'이라는 말을 대신하기도 한다. 블라드 쩨뻬쉬의 아버지가 헝가리의 지그문트 2세로부터 용(Dracul)이란 작위를 받아 이를 자신의 이름에 붙여 블라드 드라큘(Blad Dracul)이라 하였고. 그의 아들인 블라드 쩨뻬쉬는 DRACUL의 아들이란 뜻에서 블라드 DRACULA (드라꿀라) 라 불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DRACUL 에 소유형 어미 a 가 붙은 DRACULA 는 드라꿀의 아들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내부의 비밀통로











호피가 깔려있는 마리 왕녀의 뮤직살롱



































































































































































































































우물 속에 성밖으로 연결되는 비밀통로가 있다고 한다.



































징을 두드려 적의 침략을 알렸다고 한다.











































Tomaso Giovanni Albinoni / Adagio in G minor / R.Giazotto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
글쓴이 : 금마타리|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