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가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요양원을 운영한다. 수덕사는 10월31일 오전 11시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수덕사노인요양원의 개원식을 갖는다. 수덕사 노인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돌보미 등 의료복지 서비스를 병행해 제공한다. 개원식에는 방장 설정 스님과 주지 지운 스님, 최승우 예산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수덕사는 개원식에 이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열 계획이다.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은 “수덕사 노인요양원은 예산군 내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찰의 지역 내 복지활동 참여는 불교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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