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들의 탈선을 부추기고,촬영하고 이용하는 시몽스님은 참회하시요.
5대 총림주지 제안서’…주지 스님들 “동의하지 않았다”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시몽스님이 오늘(6월18일) 언론에 배포한 문건 ‘총림 방장 추대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5대 총림 주지 공동제안서’는 본지 확인 결과 영축총림 통도사, 해인총림 해인사,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스님 모두 이 제안서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몽스님 측이 총림 주지 스님들의 이름을 임의로 게재해서 배포한 문건으로 드러났다.
6월13일자로 작성된 이 문건은 5페이지 마지막장 맨 끝에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각,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상,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지운,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시몽’으로 명기돼 있다.
이와 관련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제안서는 받았지만 총림 주지 개인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 대중공의를 거쳐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제안서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은 “제안서를 받아보았지만 수정제안 형식으로 의견을 다시 제시했을 뿐, 그 문건에 동의하지는 않았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은 “그 제안서와 관련, 상당히 부정적이고 불쾌한 뜻을 보냈는데 마음대로 이름을 실어 언론에 배포했다니, 어찌 그럴 수 있는가”라고 진노했다.
무상스님은 또 “최근 일련의 일들이 백양사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빚어진 것인데 자성하기는 커녕 지금 이 상황에 그같은 문건을 만들어 배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외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방장의 총림 주지 추천권의 한계 및 임기와 관련한 법조항의 문제점 등을 담은 문건은 총림 방장 추대에 관한 법령 개정안 등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