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줄기세포

이명박 대통령의 줄기세포 인식

淸潭 2011. 9. 21. 12:59

이명박 대통령의 줄기세포 인식

이명박 대통령의 줄기세포 인식

 

2005년 mbc-pd 수첩 보도는 말 그대로 악몽이였습니다.

 

기막힌 운명의 시간은 어느덧 만 6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피 같은 6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그 흔한 토론회 한번 없었습니다.

'끈질긴 잡초처럼 모든 것은 황우석 박사 탓이다' 그 소리만 메아리처럼 반복되고 있을 뿐입니다.

 

황우석 박사를 능가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 적도, 국제 학술지 논문 투고 시 어느 저널에 누가 투고를 하였는데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사태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는 기본적인 팩트를 적시한 단 한 줄의 언론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모든 탓을 기계적이고도 조건반사적으로 황우석 박사 1인에게 덮어 씌우고 있습니다.

 

지옥 같은 풍토 속에서도 황우석 박사님은 지난 6년 동안 이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2006년부터 2009년 4월까지 국제학술지 논문투고만 총 25편입니다.

-2006년 10편, 2007년 5편, 2008년 6편,2009년 4월까지 3편입니다.

 

두 번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입증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승인을 거부하는 6년 동안 절치부심 동물을 통한 연구 성과에 주력 한 결과. 미국 과학자들이 10년 동안 해내지 못했던 미시프로젝트 성공(2008년5월 뉴욕타임즈보도), 사자견티벳마스터프를 비롯한 911영웅 트래크 . 경찰 탐지견 퀸을 복제하는데 성공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습니다. 더불어 복제돼지줄기세포수립 성공을 담은 논문(2010년4월Zygote 誌)발표 그리고 처녀생식이라고 단정 지은 서울대조사위 결과를 뒤엎은 NT-1은 처녀생식이 아니라 복제줄기세포가 맞다는 연구논문을 2011년8월(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체세포복제줄기세포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기에 오죽하면 사막의 땅, 전쟁의 땅, 리비아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였을까요?

 

2009년 9월1일 국민서명 110만 명을 필두로 국회의원 57명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황우석박사 연구 승인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청와대에 통 사정을 해보았지만 기계적 관료집단은 기득권층의 눈치만 보고 NO를 외쳤습니다.

 

그런 그들이 줄기세포가 신성장동력이라는 이름으로 나팔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산업적 측면과 난치병 환자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를 삼아 신속 과감한 지원에 진취적 마인드까지 요구했습니다.

실로 놀라운 변신이자 뛰어난 처세술입니다.

 

정말 가소로운 일은 세계 1등, 황우석 박사팀은 완벽하게 고립시켜 놓고, 성체줄기세포에 기댄 립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아무리 서울시장 보궐선거, 내년 총선, 대선이 급하다 해도 국민의 열망과 요구를 무시하고 기득권세력들이 총집결된 성체의 울타리로 국민을 기만하는 1천억 예산투입은 부메랑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신성장동력이라는 확신이 섰다면 세계 1등을 담보할 수 있는 곳에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득권 세력들을 다독이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 결단을 내리는 것이 시작이여야 합니다. 다된 밥처럼 보이는 곳에 숟가락 하나 올려놓고 폼 나게 보이는 그런 모양새에 놀아날 국민은 없습니다.

 

진심을 보여주십시오.

실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거울삼아 더 큰 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주시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국민의 시선, 진심의 잣대는 국민의 열망과 한이 녹아든 황우석 박사팀 연구승인입니다.

이점을 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에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2011년 9월20일 초록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