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수덕사는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때 나오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1년(599)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 전한다.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 -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앞면 3칸, 옆면 4칸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측면 가구의 짜임새 연등천정, 도리와 도리 사이의 우미량, 화반등이 목조건축의 멋을 한 껏 부렸다. 현존하는 고려시대 건물중 특이하게 백제적 곡선을 보이는 목조 건축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수덕사삼층석탑(시도유형문화재 제103호) - 수덕사 대웅전앞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2층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기단과 탑의 옥신에는 기둥모야을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려 있다.상륜에는 삼층 지붕돌과 한 돌로 만들어진 노반이 있고, 그 위에 복발이 있다.
사천왕문 - 사천왕은 모든 귀신들의 왕이며 불법을 수호하는 힘을 가진 하늘의 왕이다. 부처님에게 감화되어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무력으로 보호하는 불교 대장군들이다. 부처님이 있는 곳이나, 부처님의 법을 설하는 곳, 부처님의 법을 수행하는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군사력을 지닌 장군들로서 불교를 수호하는 4대천왕을 모신 곳이다.
다문천왕 - 손에 비파를 들고, 즐거움의 감정을 주관하고 겨울을 관장한다. 겨울을 관장하며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북쪽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얼굴색은 흑색이가.
금강문 - 금강은 불탑및 사찰의 양쪽을 지키는 수문장역할을 하는 존재로 인왕역사라고도 한다. 사찰의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 왼쪽은 밀적금강이 선다.
밀적금강 손에 금강저를 들고 항상 부처님을 호위하는 야차신의 우두머리로서 부처님의 비밀스런 사적을 모두 듣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입을 다물고 있어 흠금강역사 라고도 하다.
근역성보관
덕숭총림현판 - 대한 불교조계종 5대총림중 한 곳이다. 이 글씨는 수덕사 방장이신 원담스님이 쓰신글이다.
백련당(만공스님글) -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련당과 백련당을 배치했다.
염화실
조인정사
덕숭총림 수덕사 승가대학
범고각의 법고와 고대, 법고에는 주악비천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조성되었다.
명부전 - 대웅전 왼쪽에 위치하며, 안에는 지장보살, 명부시왕등이 조성되어 있고, 후불탱화는 목각탱으로 조성하였다.
범종각 - 통상의 불전사물(범종, 목어, 운판, 법고)를 조성하는 것과는 달리 범종만 걸렸고, 범고등은 법고각에 따로 조성되어 있다.
높이 2.7m,둘레 4.5m의 청동대종으로 전통 범종 주조 기법에 따라 조성하였다. 뿐만아니라 외형적인(용뉴, 음통, 주악비천, 당좌의 위치등) 면에서도 신라 범조의 특징을 모방하고 있다.
나물캐는 행자님들 - 봄볕에 행자님들이 봄나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관음바위와 관세음보살상 - 수덕도령과 덕숭낭자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자비를 기원하는 기도객의 발길이 귾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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