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당뇨병성 망막증(diabetic retinopathy)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보건과학센터와 딘 맥기 안질환연구소의 제이 마 박사는 당뇨병성 망막증과 관련된 염증과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찾아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란 눈 뒤쪽의 감광조직인 망막 표면에 있는 혈관이 부풀어 누출되거나 새로운 비정상 혈관이 생성돼 터지면서 진행되는 안질환으로 증세는 점점 악화돼 시각장애나 실명에 이르게 된다. 현재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 박사는 나노분자 기술을 이용,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의 망막에 이 물질을 주입한 결과 염증과 혈관누출이 멎고 비정상 혈관 생성이 억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물질의 발견은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면서 치료용 점안액을 포함,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현재 이 물질을 노인들의 가장 큰 실명원인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암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Diabetes)'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2009.07.06 09:22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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