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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루키' 유창식, 계약금 7억원 한화 입단

淸潭 2010. 9. 2. 16:58

'거물 루키' 유창식, 계약금 7억원 한화 입단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광주일고 출신의 '특급 루키' 유창식(18)이 한화와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1일 오후 유창식과 입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하며 계약금 7억원, 연봉 2천4백만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7억원의 계약금은 지난 2005년 한기주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할 당시 받았던 1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액수. 한화 구단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액이다.

1997년 연세대 졸업 후 스카우트 파동 끝에 LG에 입단한 임선동, 진흥고 출신으로 2002년 KIA 유니폼을 입은 김진우가 각각 계약금 7억원을 받은 바 있다.

유창식은 "최고의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드리고, 2011시즌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창식은 185cm, 88kg의 좋은 신체 조건으로 시속 140km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빠른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갖춘 좌완 투수로 류현진과 함께 한화이글스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유창식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