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禪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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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에는 솜씨있고 서툴고는 없으니
깨닫겠다는 일념만이 귀중한 것이니라
손가락 끝 그림자를 알아보거든
곧 바로 하늘가의 달을 찾으라
가슴을 쪼개 열면 심장이 보이고
털을 도려내면 피가 흐르나니
분명 내가 그대에게 들어 보이겠노라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누구보고 설법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