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떼제베를 타고 파리 리용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리용역, 파리 분위기에 어울리는 가랑비를 맞으며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이동합니다.
루이13세의 사냥용 궁을 루이14세가 지금의 베르사이유 궁으로 건립하였답니다.
저는 다친 몸이 불편하여 궁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있었지요. ^^;
정문옆 오른쪽 조각상, 독일의 상징인 독수리가 천사(?)의 발에 밟혀 있습니다.
정문옆 왼쪽 조각상, 영국(?)의 상징인 사자가 역시 발에 밟혀 있습니다. ^^;
베르사이유궁은 좌우 대칭형입니다.
이런 형태로 놓여져 있답니다.
정문입구입니다.
정문안 왼쪽 난간석에 장식해 놓은 청동부조, 간이 분수입니다.
난간석 사이로,
오른쪽 청동부조는 침까지 흘려 영 추워 보이네요. ^^;
저희는 일반 관광버스로 다녔는데 오픈형 2층관광버스가 많이 보이더군요.
집사람이 찍어온 베르사이유 궁전내 나폴레옹 대관식 사진, 왼쪽에 핑크색 드레스 입은 여자가 나폴레옹의 여동생 폴린 보르게제입니다. 다비드가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원작을 그릴 때 폴린의 드레스를 흰색으로 그렸는데 베르사유의 복사본을 그릴 때는 폴린의 드레스 색을 핑크색으로 그려 다비드가 폴린을 좋아했다는 말이 있지요.
저녁식사 후 호텔로 이동 중 담아 본 강변 야경,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촛점이 많이 흔들렸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어 보여서요. ^^;
다음 날 아침 에펠탑으로 가는 도로 옆 풍경,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운 에펠탑,
높이가 321m 인데 전망대는 세곳이 있답니다.
철골 그대로의 탑이 파리의 미관을 해친다고 하여 철거될 뻔 하였다지요.
하지만 라디오 통신시대가 열리면서 송신탑 역할 덕에 철거를 면하였답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의 조망 풍경입니다.
전파 송신탑으로의 활용때문에 없어질 위기에서 모면한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이 바라보이는 방향으로...>
엘리베이터 휠,
7년에 한 번 페인팅을 새로 한다는데 소용되는 페인트만도 50-60톤 된다네요.
한가로운 세느강 풍경, 하지만 강옆의 배들은 세금까지 내는 주거용 배라네요.
샤를 드골 에뚜알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거대한 개선문,
나폴레옹이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숭리한 기념으로 건축을 시켜 30년만인 1836년, 완공되었지만 정작 나폴레옹은 죽어서 이 문을 통과하였다지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선전포고 후 의용군의 출정을 나타낸 개선문 부조,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으로 이어지는 샹제리제 거리, 세계에서 3번째로 임대료가 비싸다는데 거리 왼쪽의 건물은 오르쪽보다 해가 잘 비쳐 임대료가 휠씬 비싸다네요.
이제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바라본 피라미드 조형물,
루브루박물관은 수집된 미술품 중 등록된 것만 해도 20만점이 넘는다고 하네요.
많이도 약탈해 왔지요.
조각은 1,2층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2층 회화실에 올라갔더니 작품을 그리는 미술학도들이 많네요?
그 유명한 <사모트라스의 승리의 여신상>입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영어식 발음이지요.
사모트리케 섬에서 목과 팔이 없이 발견된 이 조각은 뱃머리에 달려 있던 거라고...
나폴레옹의 검과 챨스10세의 왕관에 장식되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40.64 캐럿의 다이아몬드(낱개로 된 아래 것들 중 가운데 것) 랍니다.
창문 밖으로 내다 본 풍경,
<멜로스의 아프로디테> 라고도 하는 <밀로의 비너스상>, 밀로(or 멜로스)섬에서 발견,
하반신에 걸친 천의 질감표현이 뛰어나다지요.
여성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 트랜스젠더? ^^;
다이아몬드형 유리 675개와 직사각형 판유리 118개로 이루어져 있다는 피라미드,
이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의 이곳저곳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여행인 세느강 유람선 투어 입니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세느강의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알렉상드르3세 다리, 다리의 네 모퉁이에서는 그리스신화의 여신과 페가수스상이 금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알렉상드르3세 다리의 아치 가운데 장식,
왼쪽에 노틀담 대성당이 보입니다.
고딕양식의 최고 걸작인 노트르담 대성당,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있었지요.
프랑스 최대의 파이프오르간이 있고 중앙의 <장미의 창>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
벌써 해가 지려 합니다.
석양빛에 물든 구름색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유람선은 계속 미라보다리쪽으로 미끄러져 갑니다.
저 앞에 미라보 다리가 있는데...
유람선은 이곳 여신상앞에서 선착장으로 돌아 갑니다.
돌아오니 에펠탑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고 정시를 알리는 빤짝이 조명이.. ^^;
선착장이 저 앞 입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다시 잡아 본 알렉상드르3세 다리의 저녁풍경,
스쳐가는 에펠탑야경처럼 파리에서의 짧은 일정이 이렇듯 저물어 갑니다.
다음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인 영국 런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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