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감동글

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淸潭 2008. 11. 6. 09:56
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좋은글 주신 님에게
 
 
 
 
 
 
 

'글,문학 >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글 읽고 눈물 흘리지 말기를...   (0) 2008.11.26
도시락의 비밀  (0) 2008.11.07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0) 2008.10.24
남편이 끄는 손수레   (0) 2008.10.03
참 아름다운 삶   (0)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