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줄기세포

참, 한심한 정부 (국익에 반역 하는것은 역적 아닌가?)

淸潭 2008. 8. 1. 13:44

황우석 연구재개 불허..`국익`보다 `윤리성` 부담

 

 "비윤리적 행위한만큼 허락 못해"..지지단체들 반발 잇따를 듯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정부가 결국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배아 복제 연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황우석 박사의 `윤리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데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조작건이 법원 재판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가족부는 1일 황우석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치료목적의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수립에 관한 연구`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연구 재개 불허는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앞서 복지부가 판단을 맡긴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황우석 박사의 비윤리·비양심적 행위를 문제 삼아 연구를 승인하지 말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황 박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연구계획 승인 신청을 제기했으나 정부로부터 `사실상` 불허된 바 있다. 이후 처리기한이 이달 2일까지 연기됐지만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허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부는 황 박사의 윤리성을 문제 삼아 연구 재개를 허락하지 않았다. 또한 연구 조작 사건이 터진 지 2년만에 재기하도록 허가하는 것에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 연구조작건은 아직 재판 과정을 밟고 있다.

이에 황 박사 지지단체들은 정부 결정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한 지지자는 "정부의 말도 안되는 결정에 국익이 훼손될 것"이라며 "(지지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 여부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전날 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이 생명안전윤리과에 난입해 직원을 폭행하는 소동이 벌어져 보도자료 배포 형식으로 바꿨다.

황 박사는 지난 2006년 4월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난자취득에 관한 윤리문제를 이유로 서울대학교로부터 파면 당한데 이어 같은해 5월 연구비횡령 및 난자 불법매매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