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체세포연구 승인 `보류`

 황우석 박사 체세포연구 승인 `보류` [조인스]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계획서'가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결국 보류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황 박사가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일단 승인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당초 연구계획서는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조항에 따라 16일까지 승인 여부가 처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복지부는 1차 민원업무 연기를 결정했다.

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 정태길 사무관은 "(황 박사의 1심)재판 계류 중이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힘들다"며 "1심 재판 결과를 보기 위해 기한 연장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민원업무를 1차에 한해 최대 90일까지 업무처리 연기를 할 수 있고 2차부터는 민원인과 협의를 거쳐야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