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진실밝히기

2.4운동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淸潭 2008. 3. 4. 22:21
 

2.4운동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상황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묻혀지고 거짓과 왜곡이 강요되고 있다.

특히 현정부의 최고 수장이 우리가 가장 믿고 의지하고 있는 분이기에 도대체 이러한 상황을 왜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내 자신이 노빠와 유빠라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더욱 혼돈의 상태였다. 그렇기에 써프는 노무현대통령의 이념과 철학을 적극 옹호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대부분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황박사의 사태와 관련해서는 현 참여정부를 매도하는 글들이.. 심지어 현 정부가 이미 황박사를 내쳤다는 내용이 올려져도 비교적 많은 점수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검찰의 행태를 보면서 더욱 그 의심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며칠 동안 써프앙과 알바들, 그리고 황까들의 글을 눈팅하면서 나는 스스로의 확신을 얻었다.

이 확신은 꼭 그래야만 한다는.. 그렇지 않다면 나는 눈물을 머금고 현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를 내마음 속에서 지울 수밖에 없으며 일체의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 끊고 돈이나 벌면서 새끼들이나 키우는 소시민으로 평생을 살 것이다. 아니 도리어 노빠였던 것을 쪽팔려하며 엿먹으라고 한나라당에 내 표를 던질 수도 있을 것이다. 부동산투기, 그리고 걸리지 않을 정도로 탈세하며 사람들 이용하고, 적당히 촌지 받아 먹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주고받고... 학벌이 최고라고 믿고.. 소위 스카이대학에 포함되는 명문대에 인기학과 출신이라며 내자신의 학력도 떠벌리며 살겠다. 그리고 현재의 사회적 지위에 안주하며 살겠다. 대신 사회의 이너써클에게는 무조건 납작 업드려 살겠다. 이 사회의 기득권세력이며 주류라고 하는 자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겠다.

기득권 주류!

그들을 언젠가 마이너로 만들어 버리고 사회의 상식과 이성을 가진자들이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다 포기하고 그들에게 항복하겠다.

최악의 경우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도저히 가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국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이민을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의지하고 있는 확신은 이것이다.

아무리 검찰이 떡찰짓을 해도...

서울대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아무리 언론이 카르텔에 함몰되어 있어도...

이들이 아무리 다구리 놓더라도..

최종적으로 황박사의 연구재개결정과 원천기술의 보호여부는 노대통령과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과연 어떻게 활용하고 결론내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정원은 이 사안의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들의 정보는 대통령에게 보고 되고 있으며 결국 이곳 써프앙들 보다 더 진실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이 이미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황박사의 연구재개가 정의에 부합된다고 결정 내렸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아무리 딴놈들이 지랄해도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결론을 알고 있기에 그들은 현재의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볼 수 있으며 도리어 그들과 우리가 그토록 바라마지않던 대한민국의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고권력자의 자리에 우리가 바라던 인물을 올려 놓았지만 얼마나 힘들었는가?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이.. 서울대를 비롯한 학벌지상주의자들이... 수구기득권의 프레임에 사로잡혀있는 검찰과 법원조직을 비롯한 율사들이... 나라 망하게 하는 지역주의와 그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썩은 정치인들이... 순결주의에 사로잡힌 민노당이... 경제가 망해도 나라가 망하더라도 정권만 뺏어오면 된다는 한나라당이... 미국을 자신의 조국으로 인정하는 자들이..대통령을 인정했는가?

저들의 거대한 세력 앞에서 대통령은 외로운 돛단배에 불과했다. 인사권과 정책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이기주의와 밥그릇은 성역으로 남아있었다. 대한민국의 중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자신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다.

결국 차기정권을 누가 이루느냐에 상관없이 그저 일하기 쉽도록.. 대한민국의 발전만 신경쓸 수 있도록 시스템의 완비에 전력을 기울여왔고 그 과정에 있었다. 새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지만 구시대의 막차가 될 수밖에 없다는 말은 그의 한계를 인식함과 역할을 규정하는 것이었고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피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황박사로 인해 발생한 이 상황이 어쩌면 진정한 개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 않는가?

최종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결론을 알고 있는 그들이 이 상황을 관조하며 뻘짓을 하는 자들에게 그들 스스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다는 느낌이 이제 든다.

국민의 분노가 극단에 이르고 최종적으로 변화를 요구하며 최적의 상황으로 판단될 시기가 올때까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2.4운동을 통해 탄핵당시와 같은 국민의 열기가 모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초 피디수첩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은 누구도 요구하지도 않았지만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했었다.

세계최고의 과학자에 대한 공격은 짜증나는 것이며, 또 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황빠논리에 사로잡힌 공격은 소위 파시즘적인 양태를 띄울 수 있기에 이쯤에서 서로 자제하자는 것이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러한 해결책이 역시 가장 합리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과학은 과학계 내에서 풀어야 할 것이며 언론이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했다. 최소한 과학자들이라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그들의 주관을 배제할 것이라는 대통령과 국민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이러한 믿음에 대한 배신의 과정이었다.

언론의 물어뜯기, 서울대의 삽질, 기독교계의 본색 드러내기, 숭미사대주의자들의 커밍아웃, 한나라당의 황박사 버리기, 떡찰의 국민 개무시 등이 지난 한 달여 동안에 숨가쁘게 드러난 과정이었다. 대통령도 어찌할 수 없는 급격한 상황의 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약 어설프게 정부에서 끼어드는 순간 이 모든 사태의 화살은 순식간에 정부로 돌려질 수 있었기에 정부는 신중함을 유지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정보수집과 상황파악에 주력할 뿐이었다.

그런데 원치않았던 이 상황이 도리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으며, 저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까?

최종적으로 이들의 드러난 뻘짓과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전제하에 이미 모든 써프앙이 알고 있는 일련의 사실들만이라도 정부에서 최종적으로 발표하며 황박사의 연구를 지원하는 순간이 온다면, 저들 매국세력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며 결국 이들에 대한 개혁은 국민의 요구에 떠밀려서라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저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무덤을 판 것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먼저 언론!

저들의 패악질에 얼마나 상처받고 피흘려 왔는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감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악의에 찬 거짓말을 해왔다! 대부분의 황빠들은 이러한 언론의 패악질을 잘 모르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현재 언론의 행태에 더욱 분노를 느끼고 있고 혼란을 겪고 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유시민이란 존재가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지금의 황박사처럼 언론에서 다구리 당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직도 살아남았다.

그렇기에 써프앙 들은 기본적으로 언론의 기사를 분석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 각자 준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내공이 있기에 님들이 놀라는 분석력과 정보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에 봤을 것이다. 언론의 패악질이 얼마나 국가의 이익에 반할 수 있는지를...무식한지를...저들의 자사 이기주의와 기자들의 선민의식이 일반국민들의 상식과 충돌함에도 불구하고 고칠 수 없다는 것을.... 거짓말만 해대고 왜곡하고 비트는데 제어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

그렇기에 수없이 언론개혁을 요구해왔고 노력해 왔지만... 그 때마다 저들은 언론탄압이라는 명제로 맞서왔고 대부분의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언론 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반복되어왔다. 하지만 이 상황이 종료된 후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제일 먼저 개혁의 일순위 대상으로 엠비씨가 떠올랐다! 소위 진보쪽에 좀더 가깝게 분류되는 언론기관이었고,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제 어쩔 수 없다. 공명이 울면서 부하의 목을 벤 읍참마속의 상황이다. 아끼던 장수의 책임을 물었기에 다른 장수들에 대한 령이 서고 군율이 제대로 집행된 것이다.

미안하다. 엠비씨! 너희는 그토록 말렸건만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이미 가버렸다.

우리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오보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기자와 언론사는 자신의 보도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언론사 사주와 기자 몇몇에 의해 유지되는 방향이 좀더 공명정대하고 객관적 사실에 따라 유지되는 시스템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정운찬이 정부에 깝치며 나댈 때 이미 우리는 그의 인간됨을 알고 있었다. 정부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소위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인 국립서울대가 과연 그 철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운영하는지에 따라 정부의 교육정책 성공여부가 판가름날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참여정부의 철학을 무참히 짓밟았다! 자신을 최종 임명한 정부의 인사권자가 반대의사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입시제도에 딴지를 걸었다.

최고의 1% 학생을 선발하는데 힘쓰는 것 보다 10% 정도의 학생 중 교육을 통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에 좀더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이념이라고 강조한 것이 어찌 그리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인지? 그리고 그토록 뛰어난 대한민국의 인재들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세계 대학순위평가에서 100위 이내에도 진입하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뛰어난 학생들에 비해 전체평가는 순위권 밖이라면 대학의 또다른 구성원들인 교수집단의 강의능력과 연구실적이 빈약하다는 것으로 반증된다. 난 이에 대한 그들의 반성을 들어본적이 없다.

 진정 저들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다.

노무현 대통령! 상고출신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멸시 당했는가? 서울대 들어가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운 사법시험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주류의 시각은 상고에만 머물러 있고 경멸과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 당시 수많은 수재들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상 상고등 실업계로 진학해 직장을 잡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었음에도 그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서글프다.

오죽하면 유시민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서울대출신 중에서도 잘나간다고 평가받는 자신이 노후보 앞에서 박박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 것일까? 학벌의 폐해와 벽을 알기에 유의원이 당시에 더 소중했고 고마운 존재였다.

하지만 저들이 이 사회의 상층부를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의 패권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저들의 수준과 도덕성을 목격했다. 저들에게 칼을 들어야 할 것이다.

떡찰!

얘들은 긴말 않겠다.
검찰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명제는 이제 포기했다. 다만 저들의 능력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에 걸맞은 만큼의 권한만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하게 되어있다. 골룸이 될 뿐이다. 모든 것은 경쟁원리를 통해야만 건강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 이제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있어 어느 곳에 힘을 실어줘야 할지 나는 결론 내렸다. 물론 경찰에 대한 절대적 지지는 아니며 경찰이 절대적으로 신뢰가며 이뻐서도 아니다. 다만 어느 기관이건 수사권이 독점되지 않고 경쟁관계에 있을 때 서로를 의식한다면 국민의 주요 관심사안이 발생했을 때 지금과 같은 뻘짓을 하고 그들의 개인적 이해관계에 사로잡힌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준다는 상식에 준거해 이렇게 결론 내렸다. 더불어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기구와 검찰내부범죄에 대한 비리적발, 현행 재판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뒤따라야 한다.

한나라당!

그자들은 황우석박사가 잘나가던 시절에는 그렇게 꼬리치고 후광을 입으러 했으면서 이제는 너무도 태연하게 확실하게 황박사를 죽이자며 국감을 요구하고 황박사를 지원한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난 이들에게 가장 분노한다.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어쩌면 대통령은 이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위 문제들을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을 인식하고 정중동하던 차에 하늘이 이 나라를 위해 준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박기영보좌관을 끝까지 안고가려 한 것과 엄청난 압박에도 불구하고 최고과학자 지위를 박탈하지 않는 과정을 본다면 이러한 인식이 단순한 기대 섞인 희망이라고만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난 현재의 이 상황을 이제는 낙관적으로 보려 한다.

내가 소망하는 결과로 귀결된다면 난 나의 자식들에게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가르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인물은 되지 못하더라도 위인을 알아볼 수 잇는 안목을 키우도록 해줄 것이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맑은 양심의 소유자가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은 단지 나와 가족들이 누군가를 속이고 나의 지위를 이용하고 비열하게 살아야 하는 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믿는다. 대통령께서는 이 상황을 해결할 것이라고... 나는 그 분을 믿기에... 그리고 유시민 의원을 믿기에...

이번만큼은 국민들이 자신들의 지지에 대한 보답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 지지할 이유가 상실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제조건으로 2.4운동을 통해 우리는 국민의 의지와 열망을 확인시켜야 한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그 증거를 그들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