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之宗刹 修德寺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낮은 구릉과 평탄한 들녘이 서로 이어지며, 계곡이 골마다 흘러내리는 이곳을 예부터 호서의 소금강이라고 일컬어 왔습니다. 여기에 불조의 선맥이 면면히 계승되고 많은 고승 석덕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일주문 편액에 쓰여있는 동방제일선원이란 문구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경허, 만공스님께서 근대선풍을 진작시킨 선지종찰로서 모습을 갖춘 총림입니다. 덕숭산 내의 정혜사, 능인선원 에서는 수십 여명의 선객들이 참선에 매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선원인 견성암 에서는 1백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밤낮으로 참선정진에 여념이 없습니다. 또한 매달 음력 보름날에는 사부대중이 모여 철야정진을 통한 선수행을 실천하고 매주 주말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등 선의 생활화와 선풍 진작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 여름 선수련회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참선수행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지종찰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덕사 선수련회에서는 항상 외부환경에만 촛점을 두고 밖에서만 문제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문제가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닫게 하고 내면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마음자리를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수 있을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찌는듯한 더위속에서 잠시 벗어나 소나무 바람이 선선한 수덕사에서 진정 나를 찾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