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서산 마애삼존불, 미소 되찾다

淸潭 2008. 1. 7. 17:21
서산 마애삼존불, 미소 되찾다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충남 서산 마애삼존불이 43년 만에 보호각 철거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햇빛의 각도와 밝기에 따라 변화하는 백제의 온화한 미소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마애삼존불 주변정비 계획을 승인받아 보호각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정부는 1965년 마애삼존불의 풍화방지 등을 위해 지붕과 좌우 측면에 보호각을 설치했으나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부터 내부와 암벽의 습기를 유지해 훼손을 촉진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문화재청은 2005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보호각이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조사, 2006년 초 보호각 지붕과 기둥 등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는 철거했다. 서산시는 보호각 철거 후 마애삼존불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사진제공=가야산연대)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932호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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