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덕숭총림 수덕사(修德寺)

淸潭 2008. 1. 2. 17:54

덕숭낭자와 수덕도령의 짝사랑의 아련함..덕숭산 수덕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대한 불교조계종교구 제7본산 덕숭총림 수덕사(修德寺)

창건된 전설이..

덕숭낭자와 수덕도령의 짝사랑 이야기로..

수덕도령의 사랑을 거절하던 덕숭공주를 위해 청혼의 대가로 절을 지어 주어주었으며,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다 완성이 되었으나, 덕숭공주가 합방을 피하자

수덕도령은 공주를 강제로 취하려 하자..하늘이 진노하고 천둥번개가 치며 낭자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한쪽 버선만이 남았는데..그 자리가 바위가 되고 그 옆에는 꽃이 피니 그꽃이 '버선꽃"이다.

덕숭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이었으니.. 그들의 이름을 따서 의 이름은 덕숭산이라 하고

절의 이름은 도령의 이름으로 수덕이라 하니..덕숭산 수덕사가 되었다 한다.

 

또 하나는 관음보살의 헌신인 수덕각시가 절의 가람 불창에 힘쓰고자 공양주로 나서면 정혜라는 청년이

그녀를 사모하게 되고 절의 낙성식에 사라져 버린 수덕각시를 따서 수덕사라 지었다 한다.

 

정확한 창건이나 중수의 내역이 없어 전설로 대신하고..

백제계 건축양식을 가진 대웅전의 모습으로 보아 백제말에 숭례법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과 사천왕문을 지나면 제법 큰 가람을 만나는 데 황하정루라 한다.

정확치는 않지만 아마도 수덕사를 관리하는 모든 것이 배치되어 있으리라.

그 위로 더올라 서면..

크지 않은 규모에 안정된 자세로 넓게 펼친 공포와 배흘림을 그대로 담아논 대웅전을 만난다.

대웅전 앞의 너른 마당에 쉼터의 자리가 좋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오르는 동안은 제법 숨이 차오른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광과 넓게 열린 세상을 보니..그것이 좋았다.

시간에 쫓기어 세세히 둘러보지 못한점이 아쉬우나..

아마도 예산을 지나는 길에 또 한번 들를까~ 싶다.

 

 

 

 

 

 

 

 

 

 

 

 

 

 

 

 

 

 

 

 

 

 

 

 

 *작성기준일 : 20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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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oodong-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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