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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리 까주세요! 삶은계란 올림

淸潭 2007. 7. 21. 13:57

저 빨리 까주세요! 삶은계란 올림


'힘들고 험난한 세상 나가기 싫어요. 그러니까 저 좀 빨리 까주세요'… 한 분식집 주인이 센스를 발휘해 쓴 문구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분식집에 붙어 있는 메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개 300원이에요. 저, 오늘 지나면 부화되어 병아리가 돼요. 힘들고 험난한 세상 나가기 싫어요. 그러니까 저 좀 빨리 까주세요. 조금이나마 당신의 건강을 지켜드릴게요. 삶은계란 올림'이라 되어 있다.

삶은 계란이 병아리가 된다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소리. 그러나 "힘들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느니,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삶은 계란의 의지(?)에 네티즌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네티즌들은 "계란을 팔기 위해 필살기를 쓰셨군요", "세상 논리를 깨달은 삶은 계란 피식", "분식집 아저씨 센스있으시네", "이 분식집 어딘가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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