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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좋아

淸潭 2007. 5. 23. 09:58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마음이 꽂혔다..
신곡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처음으로 접해 본 음악이 넘 좋았다..
중간 부분부터 들은 터라 제목은 알 수 없었다..
대강 들은 가사를 머리에 입력시키고
도착하여 인터넷으로 뒤졌다.
찾았다..
가수 벼리가 (별)부른 노래...
노래를 참 잘 부르는 가수로 알고 있던 터.
음..역시..!!



정말 그럴거니
나를 떠날거니
우리 이런 적 없었는데
갑자기 왜 그래

제발 아니라고
거짓말 한 거라고
다시 웃으며 말해줘
그렇게 말해줘

 

니가 내게 어떻게 이러냐고
울고 매달리고
붙잡아 봐도

 

힘껏 나를 밀어내고
가는 걸 보니
이별이 시작인가봐

 

너라는 사람 미워
너라는 사람 싫어
이렇게 결국엔
나를 울리지만

 

미워도 니가 좋아
싫어도 니가 좋아
내게 무슨 짓을 해도


너를 사랑하니까

니가 시키는 건
모두 다 할게
절대 화내거나
울지 않을게

 

그저 너는 내 곁에서
있어 준다면
그걸로 난 행복하니까

 

너라는 사람 미워
너라는 사람 싫어
이렇게 결국엔
나를 울리지만

 

미워도 니가 좋아
싫어도 니가 좋아
내게 무슨 짓을 해도
너를 사랑해

 

나라는 여자 그래
사랑을 포기 못해
이렇게 차갑게
나를 떠나도

 

그래도 안 잊을래
그래도 기다릴래
어느 누가 뭐라 해도

너는 내 남자니까
나는 니 여자니까


미워도 좋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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