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소중한 휴대폰"
* 아내의 소중한 휴대폰
아내가 아껴쓰던 물건 하나 있다.
그것은 휴대폰 이다.
딸과 사위가 싸준 선물이니 더 애증이 간다
남이 볼땐 뭐 그리 아낀다고 할지 몰라도
다칠까 떨어질까 손 때라도 묻을까.항상 소
중한 물건 이었다.
그런데 휴대폰을 두고 갔다.그렇게 아끼던
소중한 물건을 두고 갔으니 내가 더 가슴
아프다.
아내가 쓰던거와 내꺼와 바꿔 쓰기로 했다.
내가 쓰던 폰은 외 손녀 장난감 정도로 주었다
그런데 거기서 아내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아니
앙칼진 아내의 목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질 않
는가.(왜!아직 집에 가질 안느냐)고 앙칼진
아내 목소리다.나에겐 놀라운 사건 이었다
그 목소리는 아내가 병원에 입원 했을때 나와의
대화 내용중에 녹음이 된것이다.
아내 목소리를 듣는순간 눈물이 핑돌아도 자식
보는데 눈물 보일려니 그렇고 꾹꾹 누르고 참느라
힘 들었지만 황홀 했다
앙칼진 목소리가 담겨있는 폰은 지금도 외 손녀
가 가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뺏어 내가 간직
하다 그 앙칼진 목소리를 자주 들어야 겠다는생
각을 한다 지금도 그 앙칼진 목소리가 그리워
진다.
아름다운 아네의 목소리가 귀청을 울리고 있다
빨리 휴대폰을 귀에 대어 보라고 말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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