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스크랩] 빈 마음

淸潭 2007. 3. 30. 22:34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에 완성입니다.


출처 : [황우석]호미숙-사랑과느낌의 호미호미카페
글쓴이 : 호미호미카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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