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dongA.com 사진콘테스트 수상작 ( 주제 : 왁자지껄 )
◈ 최우수상 ◈
◎ 신발들 - 김태운(53. )
어느 사찰에 불공을 드리는 법상 옆문에 벗어놓은
신발들의 형태가
가지런하지 않고흩어져 있는 형태가왁자지껄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물론 법당 안의 분위기는 엄숙하고 조용하겠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복잡함을 빌어보는
인간내면의 왁자지껄함이 엿보이는 듯하다.
순간적 판단과 셔터 찬스를 포착하는 능력이 우수했고,
작가의 표현적 태도가 아주 잘 묘사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 소니사이버샷상 ◈
◎ 개그자매 - 김남정
장난기가 물씬 묻어있는 자매의 모습이 “하하”“호호” “히히”의
왁자지껄이 느껴진다.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진실된 왁자지껄이 아닐까.
왁자지껄에는 가식과 거짓이없어야한다.
진솔함이 바탕이 되었을 때 그러한 두서없는 대확 속에서
사랑과 따뜻함이베어나오는 것이다.
재미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작가의 센스가 엿보이는 우수한 작품이다.
◈ 금상 ◈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김미옥
마음껏 뛰어오르려는 여러 모습의 형태 속에서 왁자지껄함이 들려오는 듯하고,
미래를향하여 나래를 펼치려는 젊음이 보이는 듯하다.
시간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표현적 특성을 이용하여 잘 표현했다.
하지만 좀 더 낮은 사진 앵글과 하늘을 향하여뻗은 손끝이
화면안에 다들어 왔으면 더욱 완성도가 높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은상 ◈
◎ 우리가 해냈어요 - 김지선
세명이나 무등을 태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을텐데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왁자지껄했을 것이다.
같은 또래에서의 왁자지껄은 허심탄해한 순수함이
짙게 배어 있는 것이고, 그것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사진 전체의 긴장감과 집중도가 떨어져
전체 완성도에서도 크게 떨어진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 동상 ◈
◎ 재잘재잘…쫑알쫑알… - 조용운
초등학교 한 반의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계단에 모여
준비하는 장면을 촬영한것이다.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아주 재미있다.
마치 미래의 각자의 꿈과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아주 좋았다.
재잘재잘과 쫑알쫑알 속에는 꿈나무의 희망과 미래가 있다.
우리는 그러한 꿈과 희망의 소리를 들어주고 가꾸어서
내일을 기대해 보는 것이다.
작가의 표현적 감성을 높이 사고싶다.
◎ 크리스마스 파티 - 박정우
산타클로스는 사랑과 꿈을 배달하는 선행자로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인식과 어울리게 밝고 맑은 얼굴 표정들이 아주 정겹게 느껴진다.
이 모습이 우리 젊은 청소년
가슴 속 깊이 간직되어 사랑과 꿈을 배달하는 배달부가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화면의 전체적 구성이 조금 산만하다는 것과
좀더 절제 화면구성을 했더라면
더욱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심사 : 이필훈 (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장,
경원대학교 사진예술아카데미 교수)
2007. 02 . 27 / sun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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