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식이요법과 겨울철운동요법에 관한 고찰 |
이의제기 |
질문자 평
감사하구요 많은 도움이 되꺼에요 | |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이전에는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일단 당뇨병에 진단되면 평생 보리밥에 된장국만 먹고 살면서 수도사와 같은 삶을 운명처럼 여기고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병마다 금기시 되어지는 음식목록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고 특히 당뇨병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무엇무엇을 먹지 말라고 하는 계명을 주려는 것이 아니고, 환자분들이 어떻게 하면 적당한 양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들어가기 이전에 당뇨병 환자는 자기 자신의 체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특히 자기의 키에 알맞은 적당한 체중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은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체중이 얼마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자기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후 0.9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키가 170cm인 사람의 이상적인 체중을 구하려면 170에서 100을 뺀 70이라는 값에서 0.9를 곱해서 나온 값 63kdg이 자기 이상적 체중이 됩니다. 이 체중에서 5kg정도 초과하거나 부족하면 정상 범위이지만 이 범위를 크게 넘는 경우는 일단 이상적인 체중을 가지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즉 너무 비만한 사람은 음식 섭취를 줄여 살을 빼려고 해야 하고 너무 야윈 사람은 음식을 조금 더 섭취하여 체중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상적인 체중의 유지는 당뇨병의 식이요법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병 학회와 영양사회에서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곡류군(밥, 빵, 국수, 떡, 옥수수...), 어육륙군(고기, 생선, 두부, 계란, 콩...), 채소군(배추, 시금치, 오이, 버섯, 당근, 미역..), 지방군(식용유, 참기름, 마요네즈, 잣, 땅콩...), 우유군(우유, 두유, 분유...), 과일군 (사과, 귤, 수박, 토마토...)으로 분류하여 이 여섯가지의 음식을 당뇨병환자가 골고루 드실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들은 많은 음식을 절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당뇨병환자에게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은 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간 어육류군인 갈비, 유부, 삼겹살, 프랑크 쏘세지 등의 음식과 단순당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외에는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각 사람의 체형과 활동성에 따라 얼마나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환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 1. 국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수 맑은 채소국 2. 채소류 당질함량이 적은 채소,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3. 음료수 홍차, 녹차, 토닉워터,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조심하여야 할 식품 1.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 사탕, 꿀, 쨈, 케익, 젤리, 껌, 단 쿠키, 쵸콜렛, 엿, 조청, 파일류, 시럽, 양갱, 약과, 가당 요구루트, 과일 통조림, 약과, 2. 지방 함량이 많은 육류 갈비, 삼겹살, 햄, 참치 통조림, 유부 *다음은 당뇨식이요법중 잘못알려진 상식입니다.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당뇨병환자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지못해 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곡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음식에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시는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없는 보리밥, 마지못해 먹는 것 보다는 쌀밥 맛있게 지어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하고 생각합니다.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환자분들은 맥주는 보리술이니까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도 절제할 수 있고 열랑을 계산해서 드신다면 하루에 한 두잔의 술정도는 드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드시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당뇨병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것을 술취한 상태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셋째는 일부 당뇨약이 술에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환자분들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드시면 간에 손상이 가게되고 간이 당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고, 지속적인 음주는 혈액중의 지질치를 상승시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등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당뇨병 환자분들은 금주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땅콩, 콩, 기름, 고기는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이상 섭취시 간에서 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의미하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금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꿀은 설탕과는 사촌이나 다름 없는 단순당입니다. 이 꿀은 섭취하게 되면 곧바로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므로 꿀을 많이 먹게 되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뇨병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성인 당뇨병의 대부분인 제 2형 당뇨병에서 운동은 혈당을 낮추며, 체중을 감소시키고, 체내 지방질 성분을 좋아지게 하며, 심장, 혈관, 신경계 및 망막 합병증을 감소시킨다.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하는 제 1형 당뇨병환자가 운동을 하면 인슐린주사를 줄이거나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에서의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종목이다. 당뇨병에 좋은 운동은 큰 근육을 이용해서 오래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예를 들면 속보, 조깅, 달리기, 수영, 수 중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및 스키 등이다. 일반적으로 약간 숨이 차거나 등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20∼60분씩 일주일에 5∼7일 실시한다. 제 1형 당뇨병환자는 가능한한 매일 일정한 시간에 20분 이상씩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제 2형 당뇨병환자는 일주일에 5회 이상 힘들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40분 이상 오래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처음에는 한번에 20∼30분씩 일주일에 하루 간격으로 3회 정도만 실시하고 차츰 2∼4주 간격으로 운동 횟수와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그런데 당뇨병환자는 증상이 없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35세 이상 당뇨병환자는 병원에서 심장질환 유무를 확인 받은 후 자신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겨울에는 순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갑작스러운 심장병이나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 기능이 괜찮은 환자일지라도 겨울철에는 특히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사지와 몸통 사이의 혈액순환이 점진적으로 증감해야 다 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 질병이 없는 사람도 운동 후 정리 운동을 하지 않으면 어지러워서 쓰러질 수 있다. 필자의 부친도 달리기 하다가 멈추어 서서 등을 나무에 부딪치는 동작을 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에는 갑자기 서지 말고 천천히 걷는다든가 맨손 체조를 하여 팔다리에 몰린 혈액을 심장으로 계속 보내주어야 하겠다. 전환 동장군의 기세가 너무 드세면 실내 운동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새벽에는 실외 온도가 너무 낮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만약 너무 추워서 3주 이상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따뜻해져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전에 운동하던 것보다 약 반 정도만 운동하고 다음 날부터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그동안 체력이 약 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에서는 기온과 관계없이 운동이 오히려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운동 전에 측정한 혈당이 290mg/dL 이상이거나 60mg/dL이하이면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될 때까지 운동을 미루는 것이 좋다. 또 눈에 당뇨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갑자기 힘을 쓰는 운동이나 타인과 접촉하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안구 출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열이 나거나 설사가 있어서 탈수가 있으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을 쉬어야 한다. 운동을 과다하게 하면 혈당이 너무 낮아져서 위험할 수 있다. 저혈당이 생기면 두통, 어지러움증이 생기거나 기운이 빠진다. 따라서 항상 캔디나 비스켓을 호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운동하다가 저혈당 증상이 생기면 즉시 먹어야 한다. 인슐린을 주사 맞는 사람은 운동하는 날에는 인슐린 양을 줄여야 하며, 인슐린이 너무 빠르게 흡수되지 않도록 활동량이 적은 근육에 주사한다. 예를 들어 달리기 전에 는 사지보다 복부에 주사한다 만약 속효성 인슐린을 팔이나 다리 근육에 주사 했다면 약 1시간이 지난 후에 그 근육을 운동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환자는 공복상태보다는 식사 2∼3시간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예정이라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운동 2시간전에 약 2컵의 물을 마시고, 30분전에 1∼2컵, 운동 도중에 15분마다 반컵의 음료를 마신다. 또 운동 후에는 체중을 재어 운동 전에 비해 빠진 체중 만큼 음료를 보충해야 하겠다. 겨울철에도 얼마든 지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발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 맞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발에 상처가 나지 않았는지 규칙적으로 살펴서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한다. 당뇨때문에 신경이 무뎌져서 상처가 나도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랭손상에 유의 겨울철에 운동할 때에는 추위로 인한 한랭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랭손상이란 추워서 생기는 동상이나 체온 저하증을 말한다. 한랭손상은 준비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쉬거나 지친 상태에서 몸이 냉각되었을 때, 운동하다 다친 후, 탈수가 되었을 때 및 물 속에서 운동할 때 잘 생긴다. 운동 종류로는 오래 달리기, 스키, 자전거, 등산, 하이킹, 동굴 탐험, 윈드 서핑, 스쿠바 다이빙 등이 특히 문제가 된다. 한랭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운동 도중에 서로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하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정도만 운동하고 지칠 때까지 운동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영양 섭취를 적절히 하며,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기후에 맞는 의복을 준비하며, 이상이 생기면 도중에 과감히 운동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철에 운동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장 겹쳐 입는 것이 두꺼운 옷 몇 개 입기보다 좋다. 울이나 모혼방, 폴리프로필렌 등이 면직물보다 보온에 좋으며, 비나 눈이 올 때에는 방수가 잘되며 방풍에 좋은 나일론이나 고어텍스 제품의 겉옷 을 입어야 하겠다. 많이 추울 때에는 머리, 얼굴, 손을 모두 감싸야 한다. 또 추운 곳에서 달릴 때에는 양말을 두겹으로 신어서 보온하는데 안쪽에는 폴리프로필렌을 바깥에는 울로 된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달리기와 자전거 탈 때에 옷을 적게 입으면 바람을 많이 받게 되므로 한랭손상에 잘 걸린다. 따라서 탈수가 되지 않게 수분을 계속 섭취하고, 지칠 때까지 너무 오래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등반, 동굴 탐험을 할 때에도 한랭손상이 잘 생긴다. 특히 여럿이 같이 운동할 때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따라서 추워서 떨거나 발음이 부정확해 지거나 행동이 느려지는 등 한랭손상의 조기 증상이 있는지 잘 살피고, 강행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한랭손상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다리를 충분히 감싸는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어야 하며, 속옷은 항상 건조한 상태라야 한다. 일단 젖으면 즉시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또 만약을 대비하여 다른 사람들과 같이 타도록 한다 윈드서핑과 같은 수상 스포츠에서도 한랭손상이 잘 생긴다. 특히 강변이나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탈진하게 되면 한랭손상에 잘 걸린다.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모자, 장갑, 부츠로 머리와 사지를 덮는 고무옷을 입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 그날의 기후 상황 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여럿이 함께 운동해야 재미도 있고 안전하다 당뇨인이 겨울철에 운동을 할 때에는 저혈당, 탈수, 발 손상, 한랭손상 등 주의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잘 알고 미리 대비하여 준비 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하면 크게 문제될 일 은 없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하자. |
내용출처 : 참고자료 |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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