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관련

불상 (佛像)

淸潭 2006. 11. 23. 22:19

불상 (佛像)

 

불상’이란 말의 본래 의미는 부처님의 존상을 뜻하므로 좁은 의미에서는 부처님 즉, 진리를 깨닫고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여래의 형상만을 의미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는 사찰에서 봉안하고 있는 각종의 보살상과 나한상 및 불교의 수호신인 신중상도 불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여래상, 보살상, 신중상, 조사상 등 불교교리와 관련된 모든 형상의 조형물들을 불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불상은 용도에 따라 여래상, 보살상, 제신상, 나한상 등 예배용과 후불 목각탱, 불단과 대좌의 장식 등 장엄용 및 불전도, 본생도, 변상목각상, 다라니판, 변상경판 등 교화용으로 나눌 수 있다.

한편 불상의 재료로는 흙, 나무, 천, 종이, 돌, 옥, 금속 등이 쓰인다.

흙으로는 토기나 자기의 재료를 이용하여 소조불을 조성한다. 불상 조성에 사용하는 나무로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피나무, 춘양목, 전단향나무 등이 있으며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불, 노사나불 등의 여래상과 관세음, 미륵, 문수, 보현 등의 보살상은 결이 곱고 목질이 견고한 것을 선택하여 조성한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수입한 목재들도 사용되는데 홍송, 백목, 황송, 알마시카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천으로는 건칠(옻칠)불을 조성하고 종이(닥종이)로는 지불을 조성한다. 또 돌로는 부석(불석), 화강석, 곱돌(대리석), 사암 등이 주로 쓰이고 옥으로는 비취, 호박 등을 이용하여 호신불을 조성하며 금속으로는 철, 구리, 주석 등이 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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