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흡입하는 인슐린 곧 출시

淸潭 2006. 11. 2. 10:28
 

흡입하는 인슐린 곧 출시

 

흡입하는 인슐린 엑슈베라가 미국에서 몇 주 안에 출시됨에 따라 당뇨병 치료 방식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면도 크림 캔 만한 크기의 용기에 담겨있는 엑슈베라는 식사 전 분사해 흡입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폐가 인슐린을 흡수하기 적합하지 않은 데다 임상시험 결과 엑슈베라가 폐기능을 약간 약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고, 가격도 주사제보다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분석가들은 엑슈베라가 서서히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 오는 2010년 쯤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0%가 이 약을 사용해 전체 매출액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강과학] 김기현 기자
입력시간 : 2006.07.1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