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말초신경병
1. 머리말
우리나라의 당뇨 인구는 약 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또한 점차 그 숫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들 중 많게는 약 50%의 환자에서 신경합병증이 합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데 이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가 다발성 말초신경병(diabetic polyneuropathy)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성 말초신경병 중에서 가장 흔한 다발성 말초신경병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2. 증상과 진단
당뇨성 말초신경병은 다양한 임상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다발성 말초신경병의 증상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초기의 증상은 발끝부터 감각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감각이상 증세로는 "다리가 저리다", "화끈거린다", "차고 더운 것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 "가벼운 접촉에도 예민하게 느껴지고 통증을 느낀다" 등입니다.
이러한 감각이상 증세가 보통 양쪽 하지의 발끝부터 시작해서 점차 위로 올라와서 무릎 부위까지 번지고, 더 심해지면 다리뿐만 아니라 양쪽 손에도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고 진행합니다. 이처럼 당뇨성 다발성 말초신경병의 주된 증상은 감각이상이지만, 심한 경우 때로는 운동신경까지 마비가 진행되어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신경에도 문제가 흔히 생기는데, 이런 경우 보통 환자 스스로 느끼는 자각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기립성 저혈압(누웠다가 일어날 때 저혈압이 발생하여 어지러움이나 심한 경우 실신을 하게 됩니다)이나 발기부전 등의 증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성 말초신경병은 보통 50세 이후의 당뇨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며, 오랫동안 당뇨를 앓았던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당뇨를 앓았던 환자들이 상기한 증상을 호소하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을 의심할 수 있고, 신경과 전문의의 간단한 신경학적 진찰과,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를 통해 말초신경병의 유무를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한가지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말초신경병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당뇨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다른 합병증(당뇨병성 신장병, 당뇨병성 망막증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진과 치료도 필요하게 됩니다.
2. 병태기전
당뇨성 말초신경병의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도 만족할 만한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여러 복합적인 기전을 거쳐 말초신경병의 발생에 가장 일차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자료: http://www.medcity.com
3.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혈당조절입니다. 평소 엄격한 혈당조절을 통해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의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병의 진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말초신경병이 발생하면, 완전한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엄격한 혈당조절을 통해서 사전에 말초신경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여러 가지 약물이 시도되고 있으나,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약들입니다. 이런 약물 중에 Alrestatin이라는 약물이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야기되는 sorbitol의 축적을 방지함으로써 말초신경병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임상적인 호전을 보였다는 보고도 있으나, 호전을 보이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어, 현재 연구가 더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말초신경병이 있는 경우 환자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각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자신도 전혀 모르는 사이에 심각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발을 점검하고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초신경병으로 생기는 감각이상은 (대증적인 치료이긴 하지만) 적절한 약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 자체가 만성적인 까닭에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므로, 불필요한 약물을 남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담당 의사의 지시하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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