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당뇨조절

淸潭 2006. 10. 31. 19:41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 및 기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질병으로서 글리코겐, 지질 단백질의 과도한 분해로 혈중 글루코스의 농도가 비정상적 증가하여 당뇨 및  케톤뇨를 배출시키게 된다. 이 때, 과다한 수분과 전해질 상실이 있게 되어 혈액의 농축현상과 함께 순환기 및 신장 등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질병이다.

당뇨병 발생의 원인을 세부적으로 열거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호르몬 분비 및 기능을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의 이상
 2) 대사 체계의 비정상 및 유전적 요인
 3) 만성염증, 암 외과적 제거 등에 의한 췌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4) 이뇨제, 신경안정제 등의 과다한 복용에 의한 이상
 5) 활동 부족, 과도한 영양섭취 등에 의한 비만
 6) 순환계 및 신장기능의 비정상
 7) 임신 및 기타

 

당뇨병의 분류

 

 당뇨병은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1)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란 태어날 때부터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랑게르한스섬의 기능에 결함이 있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적 소질에 기인한다.

    성인에게도 가끔씩 발생하지만 대부분 20세 이하의 어린 연령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주요 원인은 유전적 원인, 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자가 면역 이상 등이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가) 일반적으로 병세의 악화가 빠른 급성이다.
      (나) 마른 편의 어린이에게 유병률이 높다
      (다) 당뇨병성 혼수를 잘 일으킨다.
      (라) 특별한 원인도 없는데 혈당값 또는 뇨당량이 격심하게 동요한다.
      (마) 합병증으로 신경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바) 먹는 약을 중심으로 하는 약물요법은 별로 효험이 없다.
      (사) 치료과정에서 인슐린 주사를 이용하는 인슐린 요법이 주효하다.

    2)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란 연령의 증가나 신체의 비만증세로 인해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거나, 그 이용능력의 감퇴로 인해 발생된 당뇨병을 말한다.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비만증, 운동부족,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임신, 외상 등으로 인해 체내 당 대사를 나쁘게 하는 조건에 처하게 될 때 당뇨병에 걸리게 되는 경우와 유전적 요인이 없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여러 기관들이 노화함으로써 혈당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 즉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나라의 전체 당뇨병 환자 중 90%가 인슐린 비의존형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가) 대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만성으로 병세의 진행이 완만하다.
      (나) 비만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걸린다.
      (다) 먹는 약을 주로 하는 경구투약치료법이 효과있는 경우가 많다.
      (라) 병세가 만성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슐린 주사는 필요하지 않을 때가 많다.
      (마) 케톤산혈증이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어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 주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 비교적 혈당과 요당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
      (사)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차이

    구  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발병연령 20대 이전에 많이 발병한다 20대 이후에 많이 발병한다
    발병양상 급격한 양상을 보인다 완만한 양상을 보인다
    체  격 정상적이거나 쇠약해 진다 비만해 진다
    증  상 갈증, 다뇨, 식욕증가를 보인다 무증상을 보인다
    케톤산혈증 케톤산 혈증이 많다 케톤산 혈증이 없다
    당뇨병 가족력 가족력이 적다 가족력이 많다
    치  료 인슐린형이다 경구약제형이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증상은 대부분 서서히 나타나게 되어 지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병을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데, 초기의 당뇨병 자각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의 3다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모든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이 증상을 나타내는 등 병세의 진행에 따라 몸무게가 줄어들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의욕이 떨어져 권태감을 호소하는 증상들을 보인다.
 
이 당뇨병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당뇨병을 스스로 느끼는 최초의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의 현상입니다.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니까 자연히 갈증이 심해지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항상 배가 고파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자꾸만 먹고 싶어진다.

 2) 처음에는 살이 찌는 듯하나 점차 살이 빠지고 몸이 여위게 된다.

 3) 피로와 권태가 수시로 오고 별로 한일도 없는데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을 때는 당뇨병의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4) 피부 증상으로는 부스럼이 잘 생기고 습진이나 무좀같은 것이 잘 걸리는데 이것은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곪아도 잘 낫지 않는다.

 5) 시력장애가 생기는 데 망막증, 백내장, 누의 조절 장애 등이 오는 수가 있다.

 6) 자율신경 장애로 인해 손바닥이 붉어지기도 하고 변비나 설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7) 잇몸에서 피의 순환이 나빠져서 잇몸 염증이 일어나고 피가 잘 난다.

 8) 아무런 증세가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뒤 발견되는 무증상이 위험하다.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을 발견한 후에는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치료법에 의해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급성 및 만성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제약을 줄 정도의 합병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5%정도로 케톤산증, 고삼투압성 혼수증의 급성 합병증에 있고, 신경장애, 망막증, 신증 등의 만성적인 당뇨병 합병증이 있다.

1) 급성 합병증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오는 급성 합병증상으로 인슐린 투여를 중단하였거나 감염증이나 수술로 인한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발생되었을 때 또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 발생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없게 되어 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가 다량으로 생겨 몸 안이 산성으로 바뀌게 되며 혈당이 오르고 숨이 가쁜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급히 서두르지 않으면 혼수,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합병증상의 결과를 가져온다.
 
비케톤성 고삼투압성 혼수는 고령의 인슐린 비의존형 환자에게 주로 오는 당뇨병으로 체액조절에 관여하는 삼투압 기전에 이상이 오는 노인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이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체내 고혈당 상태로 다뇨현상이 일어나면서 소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제대로 재 보충하지 못하게 되어 체내 고혈당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즉 혈당량 감소와 혈압 저하가 유발됨으로써, 더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로 인하여 사망할 활률이 약 50% 이상이다.

 2) 만성 합병증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통 10 ~ 15년을 경과한 후에 생기는 합병증이며, 그 대표적인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다.

당뇨병성 신경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계에 장애가 오는 것으로 말초신경의 장애, 건 반사의 소실, 운동신경의 마비, 자율신경 장애 등으로 발바닥이 저릿저릿하고, 화끈거리고, 통증이 심하고, 성기능의 장애가 오고, 뇨나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당뇨병성 신증은 미세혈관 합병증의 하나로 신 사구체 모세혈관의 경화성 병변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질이 나타나면 신증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혈압의 상승은 당뇨병 신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는데 보통 10 ~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사람들의 약 5% 정도가 당뇨병 신증이 온다.

당뇨병 망막증은 미세혈관의 합병증 중의 하나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2%에서 실명을 가져 오는 심각한 합병증이며, 당뇨병을 앓은지 10년 이내는 6%, 10 - 14년 사이에선 26%, 15년 이상에선 63% 정도 발생한다.

    일반적 당뇨병과 합병증의 특징

    1. 혈당 상승으로 인한 특징 2. 합병증에 의한 특징
    소변을 자주 본다 신경 : 발의 감각이상, 신경통, 성기능 감퇴
    물을 자주 마신다 눈 : 시력의 저하
    허기를 느낀다 피부 :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음식을 많이 먹는다 감염 : 면역기능 장애로 인한 질염
    체중이 준다 심혈관계 :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쉽게 피곤하다 신장 : 부종
    의욕이 감퇴된다  

 

당뇨병의 진단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진단은 혈중 글루코스 농도의 측정을 통해 하게 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음식을 많이 먹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당뇨병을 진단해 봐야 하며, 의사의 검진을 통하여 당 부하 검사에 의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당뇨병의 판단 기준치는 혈중 글루코스 농도가 평소 200mg/dl 이상, 공복시 14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을 의심해야 하는 것으로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당부하 검사에 의한 당뇨병의 진단 기준

    당의 수치

    정상인 사람

    당뇨병인 사람

    경계형

    공복시 혈당값

    110mg/dl미만

    140mg/dl0이상

    정상형이나 당뇨병형 어느 곳에도 들지 않는다

    식사 1시간 후의 혈당값

    160mg/dl미만

     

    식사 2시간 후의 혈당값

    120mg/dl미만

    200mg/dl이상

    공복시 혈당값과 2시간 혈당값이 모두 높은 경우는 물론 어느 한쪽이 높은 경우도 당뇨병형이라고 판정된다

 

 

당뇨병의 치료

 

당뇨병에 관한 지식은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여기면서 죽는 날만 기다리는 형편이었으나, 인슐린이 발견된 후 지금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여 충실히 치료하면 평생동안 건강한 사람과 같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명을 누리는 데 큰 장애가 되지 않는 질병이다.

하지만 당뇨병은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어서 한 번 걸리면 일생 동안 인내를 가지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이고 무서운 병이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표는 체내 혈당의 정상화, 지질대사의 정상화, 이상체중의 유지 등으로 합병증의 예방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있으며,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그리고 질병의 정도에 의해 약간은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인 치료요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이 있다.

 

 

당뇨병의 예방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 통제로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한 비만증의 발생을 억제하여야 하며. 운동으로 체내 대사과정이 균형있게 조절되도록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특히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은, 신체적인 측면에서는 체내의 고혈당 상태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여 주며,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 및 조절해 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정신적으로는 자신 및 주위환경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줄임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과 인내력을 증진시켜서, 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우리 나라의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약 90%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보면 스트레스, 비만, 외상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제거한다면 당뇨병은 예방할 수가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의 예방을 위한 방법

    1. 하루의 식사량을 조절하여 절대 과식이 되지 않도록 한다.
    2. 균형된 식사를 통하여 규칙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3. 다갈증다뇨증은 당뇨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갈증을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현미, 율무, 잡곡 등 당뇨병을 예방하는 식품이라도 과다한 섭취는 위험을 초래한다.
    5. 정기적인 의료적 진료로 건강상태를 점검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당뇨병성 혼수의 예방

    1. 당뇨병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당뇨병에 관한 안내서를 읽고, 각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당뇨병 교실을 활용하여 당뇨병 교육을 받아야 한다. 민간요법이나 다른 환자의 경험담에 너무 귀를 기울여 피해를 보게 될 때가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2. 주치의를 정해 두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3. 인슐린 주사나 경구혈당강하제의 양을 자기 판단으로 변경하거나 투여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의사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다.
    4. 식사요법을 철저하게 지키고, 규칙적인 운동요법을 계속한다.
    5. 몸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신속히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도록 한다.

'당뇨조절 > 醫藥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병에관한 참고 문헌  (0) 2006.10.31
당뇨병의 개요  (0) 2006.10.31
5.당뇨와 말초신경  (0) 2006.10.31
4.당뇨병과 합병증  (0) 2006.10.31
3.당뇨병과 사상체질  (0) 2006.10.31